“세종에 韓문화학교 세우자”
“세종에 韓문화학교 세우자”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3.11.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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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범 미 워싱턴주 상원의원(사진 왼쪽)이 5일 오후 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최민호 전행복청장(사진 오른쪽)자택을 찾아 이민자들을 위한 '한국문화교육기관'세종시 설치를 역설했다.

‘입양 신화’ 신호범 美워싱턴주 상원의원 세종 방문
“이민 2‧3세가 한국 배우게” 정부 차원 관심 촉구

미국인에 입양돼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까지 오른 신호범씨가 ‘한국문화교육기관’ 세종시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5일 오후 세종시 연동면 최민호(전 행복청장)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세계에 퍼져 있는 이민 한인들을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

방한중인 신의원은 친분이 있는 최민호 전 청장을 만나는 과정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민 2‧3세들은 한글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해 거의 모르고 지내는 게 현실”이라며 “그들에게 뿌리(한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 세종시에 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필요하다면)미주 교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기관 설립에 필요한 (경제적)도움을 유도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 같은 주장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상징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전청장은 부연설명을 통해 “행복청장 재직시 전세계 한민족들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의 얼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한문화마을, 한글사관학교 등을 (행복도시내 설치)구상했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를 포함한)각계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볼만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의원은 6.25직후 미군 양아버지에 입양돼 독학으로 중고교 과정을 마친 뒤 워싱턴주립대에서 동아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워싱턴주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 5선으로 한인가운데 최다선 의원이다.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2003년 ‘미국 최고 해외 이민자상’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제1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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