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이 수능시험이 끝나는 7일부터 각급학교와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학생 일탈행위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7일에는 긴장이 풀린 일부 수험생들이 음주, 흡연, 고성방가, 폭력행위 등 불미스런 행위를 벌일수 있다고 보고 예방에 나선다. 시 교육청과 시청, 경찰서, 청소년복지센터 등 지역사회의 기관 및 단체가 협력해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관련기관들은 조치원역 주변 숙박시설과 상가 밀집 지역,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학교폭력예방 전단지를 배포키로 했다.
또, 학생들이 신분증을 위조해 청소년유해업소를 출입하고 이를 묵인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오종근 인성교육과장은 “수능 이후 긴장이 풀어진 일부 수험생들이 자칫 비행과 탈선을 할 우려가 있는데 지역에서도 내 자녀로 생각하고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 시행되는 수학능력시험에 세종시 학생들은 총 762명(남학생 376명, 여학생 386명)이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