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녀들에게 방사능 없는 먹거리를...”
“우리 자녀들에게 방사능 없는 먹거리를...”
세종시민단체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촉구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3.11.1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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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지역 시민단체들이 11일 오전 세종시 교육청앞에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조례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서 세슘 등이 검출되면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 시민단체들이 학교급식의 안전을 담보하는 장치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교육희망포럼(대표 최교진)을 비롯한 지역의 10개 시민사회단체는 11일 오전 세종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방사능에 오염된 학교급식 식재료의 유통을 방지하고, 세종시의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들을 암과 백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례제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YMCA세종센터,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전교조세종지회, 공무원노조세종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세종지부, 세종민예총 등 1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최교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의무”라며 “세종시부터 경각심을 갖고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조례제정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시 전역에서 추진키로 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급식에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식재료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 기준을 제시하고 ▲학교급식 방사능 물질검사와 제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시위원회를 설치한뒤 감사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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