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의 ‘재앙은 피할 수 없다’는 저자가 1980년대 후반에 쓴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중편집. 폭력과 죽음의 이미지로 가득 차있거나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변주해 기존의 서사 공식을 깨는 작품들 가운데 직접 고른 세 편의 소설에서 젊은 시절 저자가 펼쳐온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위화 지음/ 문학동네/ 1만1500원
‘금서의 역사’는 책의 탄생과 함께 인류의 모든 역사에서 존재해온 책에 대한 억압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열여섯 살의 소년인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창녀에게 동정을 잃었다는 묘사가 문제가 된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등 역사 속 금지된 책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담아낸다.
베르너 풀트 지음/ 시공사/ 2만원
‘홀로여도 좋지만 네가 있어 더 행복하다’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연인시절과 그 이전 단계인 싱글시절에 대한 이야기. 즉 ‘관계의 첫 단추를 어떻게 끼워야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누구나 공감하고 겪어봤을 법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연애에 관한 궁금증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무한 지음/ 경향미디어/ 1만4300원
사람들 앞에 홀로 선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냈으며 매년 100회 이상 강연을 해온 ‘비전 강연의 달인’ 저자 강헌구 교수가 알려주는 말하기의 절대법칙을 담은 책으로, 저자가 스타강사가 되기까지의 고충과 20년 노하우가 집약 되어있다.
강헌구 지음/ 예담/ 1만3800원
‘붉은실 생각법’은 글로벌 혁신 및 트렌드 전문가 데브라 카예가 ‘반드시 만나야 할 인연을 이어주는 월하노인의 붉은 실 이야기’에 착안해 쓴 책이다. ‘붉은 실 생각법’을 통해 주변에 흩어진 수많은 실 가닥들을 독창적으로 엮어내 시장을 뒤흔들 제품이나 서비스, 기업을 만들어내는 비법을 소개한다.
데브라 카예 지음/ 다른세상/ 1만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