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행정, 이젠 세종시대
대한민국 행정, 이젠 세종시대
13일부터 17일간 중앙부처 2단계 이전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3.12.12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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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행정기관 2단계 이전 관련 정부합동브리핑에서 이충재(좌측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중앙행정기관 이전 준비현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교육‧문체‧산자부 등 4800여명 내려와
이전 완료시 10개 부서 1만여명 근무
행복청 “주거‧교육 등 사전 준비 만전”

대한민국 대부분의 행정은 이제 세종시로 통하게 됐다.

13일부터 29일까지 6개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행정의 세종시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기관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보훈처와 10개 소속기관으로 공무원의 수는 4,888명이다.

이번 2단계 이전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17부 중 10부가 세종청사에 입주, 1만여명의 공무원이 세종청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여기에 정부출연연구기관 1단계 이전이 시작됨에 따라, 세종시는 진정한 행복도시(행정중심 복합도시)로서의 위상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 6-2동 공용브리핑실에서 국무조정실 고영선 국무2차장, 안행부 박찬우 제1차관, 이충재 행복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부처 2단계 이전과 관련한 정부합동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이번 2단계 이전으로 세종시가 한국행정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지난해 1단계 이전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협업을 거치는 등 만전의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즉, 지난해 문제로 지적됐던 주차장과 어린이집‧구내식당 부족 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는 것.

아울러, 그는 “민원처리 등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사는 주로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하도록 조치하고, 이전기관의 막대한 이사물량(5톤기준 1,889대)의 원활한 반출, 수송, 반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청사와 세종청사에「이사지원종합상황실」을 설치, 24시간 운영체계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충재 행복청장도 이전준비와 관련, 상세한 설명에 나섰다.
이청장은 “세종시는 기존의 ‘밋밋한’ 신도시가 아닌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도시, 명품 국제도시”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주거대책과 대중교통망 확충, 학급당 25명수준의 신설학교 개교 등 다방면에 걸쳐 최고의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부는 그간 1단계 이전시 제기된 문제점들을 예방하기위해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고영선)을 중심으로 안행부, 행복청,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등 5개 이전 지원기관이 협의체를 구성, 매월 분야별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왔다.

한편, 2단계 세종청사는 부지면적 14만㎡에 건축 연면적 20만㎡의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로 2011년 11월 18일에 착공해 지난 11월 16일 준공했다.

이곳에는 영상회의실, 통합관제실, CCTV 등 행정효율을 위한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아울러, 체력단련실과 의무실, 다목적실 등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지열과 태양광 등을 활용한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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