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대선 평가서 ‘1219 끝이 시작이다’. 이 책은 지난 18대 대선 이후 일 년 만에 자기 성찰과 반성, 현 정부에 대한 비판까지 담고 있다. 문재인은 대선 이후 힘들었던 시간과 국민에 대한 미안함 또 박근혜 정부가 현재 행하고 있는 정치적 행보에 대한 평가를 냉정하게 토로하고 있다.
문재인 지음/ 바다출판사/ 1만5000원
‘마더 테레사, 넘치는 사랑’은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아온 마더 테레사가 평생을 바쳐 손수 가꾸고 일궈온 구제사업의 실제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자기고백 에세이다.
오키 모리히로 지음/ 해냄/ 1만4500원
요시다 슈이치의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동아시아를 무대로 최첨단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을 속도감 넘치는 필치로 박진감 있게 그린 소설로, 인간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넘어 스토리적 재미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서스펜스와 긴장감까지 동시에 선사한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은행나무/ 1만5000원
열정과 냉정 사이에서 마음앓이 중인 나를 위한 심리카운슬링 ‘사랑이 비틀거릴 때’는 심리학자 랜디 건서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갓 사랑을 시작한 연인부터 무심해져버린 이들까지, 현실 속에서 단단한 관계를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다.
랜디 건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1만3800원
장르소설가들이 쓴 뜻밖의 에세이 ‘게으른 작가들의 유유자적 여행기’는 1857년 ‘올리버 트위스트’와 ‘데이비드코퍼필드’ 등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던 찰스 디킨스와 훗날 ‘흰 옷을 입은 여인’, ‘월장석’ 이라는 미스터리 작품으로 초유의 인기를 끈 윌키 콜린스가 공동으로 집필한 이색작이다.
찰스 디킨스, 윌키 콜린스 지음/ 북스피어/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