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예산 키워드는 ‘복지’
대전교육예산 키워드는 ‘복지’
작년대비 148억원 증가…누리과정, 무상돌봄교실 확대
  • 배다솜 기자
  • 승인 2014.01.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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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배다솜 기자] 올해 대전교육은 만3~5세,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복지가 강화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대전교육 예산은 새정부 핵심 국정과제에 따라 만3~5세 누리과정 지원과 초등 1, 2학년 무상돌봄교실 전면 시행 등 교육복지 부분이 크게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올해 예산은 1조 539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48억 원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1조 2189억 원, 법정전입금 등 지자체이전수입이 2325억 원, 자체수입이 879억 원 등으로 계획됐으며, 세출예산은 유아 및 초·중등 교육부문에 1조 4794억 원, 평생·직업교육부문에 28억 원, 교육일반부문에는 571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세출예산의 주요 편성내용은 다음과 같다.

▲누리과정 예산지원 확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의 모든 유아에게 유아학비와 보육료가 지원된다. 지원 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하나, 만4세 아동에 대해 대전시에서 지원하던 자치단체 보육료가 교육청으로 이관된다.

누리과정에는 전 계층 무상지원에 따른 취원율 증가로 작년보다 421억 원 증가한 1169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초등 1, 2학년 무상돌봄교실 전면 시행
학부모의 보육 부담 및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 방과 후 돌봄교실이 확대 실시된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후 돌봄(방과 후~17:00) 및 저녁 돌봄(17:00~22:00)이 무상으로 실시되며 이에 109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2015년에는 3~4학년까지, 2016년에는 초등 전 학년으로 무상돌봄 사업이 확대 될 예정이다.

▲학교 개교 지원
올해 7개 학교가 개교한다. 3월에는 산내유치원, 신탄진용정초 새여울분교, 새미래중학교가 신설되며, 대전과학고가 대전과학영재학교로, 동신고가 대전동신과학고로 전환된다. 9월에는 노은3지구에 새미래 초등학교, 도안신도시 17,18블록에 도솔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학생 수용과 영재교육을 위한 학교 설립 및 전환을 위해 시설비, 교육과정운영비, 개교경비 등 181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유아교육 지원 확대
지속적인 유치원 공교육 확대에 따라 병설유치원인 노은유치원이 단설유치원으로 전환되고, 공립병설유치원은 모두 12학급이 증설된다. 공립유치원 통학차량은 작년에 이어 15대가 운행된다.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한 예산도 125억 원이 편성됐다. 교원 인건비 및 운영비가 지원되며, 학부모의 편의를 위한 수업료 납부 카드수수료도 지원된다.

▲자유학기제 시범운영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도 희망학교에 한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며, 2016년까지 대전지역 모든 중학교에 전면 시행할 예정으로 2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학교폭력․안전사고 Zero 학교 만들기 지속적 추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생활지도 강화 및 학생상담활동 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학생상담 강화를 위해 각 급 학교 및 센터에 전문상담사를 운영되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위탁교육 지원, 꿈나무 및 배움터지킴이 운영, 학교폭력 가해학생․학부모 특별교육, 학교안전통합시스템 Wee프로젝트 등이 운영되며, 이를 위해 117억 원이 편성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새정부 교육정책 사업과 연계해 합리적으로 재원을 배분하고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과 직결되는 직접교육활동비 확보와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교육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예산지원 확대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총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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