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최근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를 사퇴한 송명석씨(한국교원대 초빙교수)가 최교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교진 선거캠프에 따르면, 송명석씨는 사퇴과정에서 최교진 후보의 공약내용과 인물에 대해 공감의 뜻을 밝히고 ‘(심정적으로) 돕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는 것.
이와 관련, 최교진씨는 “세종시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해결 방안 등에 있어서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며 “송후보가 내세웠던 공약을 살펴(좋은 것을)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교진씨와 송명석씨는 중도진보 성향의 교육계인사들로 교육정책 공약 등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의 사퇴로 세종교육감 판세는 진보 1명(최교진)대 보수진영의 다자구도로 변하게 됐다.
한편, 송명석씨는 “가족들의 만류 등 일신상의 이유로 올해 교육감도전을 접게 됐다”면서 “하지만 세종교육연구소를 계속 운영해 교육관련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세종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4년후 차기 선거에 나설 것임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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