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시정연구원 발족을 위한 세종시(시장 유한식)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세종시정연구원(가칭) 설립 공감대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 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속가능한 세종시 발전을 위한 연구원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연구원 설립 방향․역할과 중장기 발전전략 등에 대한 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주요내용을 보면 ▲남궁 호 균형발전담당관의 시정연구원 설립 기본계획(안) 발제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연구원의 역할‧과제,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전문가 4인의 지정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정토론자와 방청객들은 세종시의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도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정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며, 싱크탱크로서의 분명한 비전과 전략제시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시는 ‘연구원 역량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오는 4월 경 한차례 더 워크숍을 개최한 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운영조례 및 정관 등을 마련해 시정연구원의 안정적 설립을 유도할 계획이다.
남궁 호 균형발전담당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연구원의 역할과 업무,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행정수도에 걸 맞는 최고의 연구원을 만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해 10월 시정연구원 설립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 하는 등 연구원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