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주민 2300여명은 왜 환경부를 찾았나
서산‧태안 주민 2300여명은 왜 환경부를 찾았나
지역갈등 해결위해 가로림조력발전 인허가 승인 촉구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4.02.2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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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 집행부가 삭발식을 거행하고 있다.
▲ 서산 태안지역주민들이 26일 세종정부청사인근에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인허가 승인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을 벌였다.

[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충남 서산과 태안 지역 주민들이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 인허가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민 2,300여명은 26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발전소 인허가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30여년간 지지부진하게 추진된 가로림조력발전 사업에 대한 정부의 인허가 승인 촉구 ▲지역어민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장 마련 ▲지역갈등 해소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정부차원의 해결방안 마련 ▲전력난 대비를 위한 전력 포트폴리오 차원의 조력발전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이들은 “환경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면서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정부가 지지부진한 태도로 일관, 8년이란 세월동안 표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궐기대회에서는 정부의 조속한 인허가 승인을 촉구하는 삭발식과 지역갈등해소의 염원을 담은 풍선날리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후 주민 집행부는 환경부를 방문해 장․차관을 면담하고 갈등해소를 위해 환경부의 조속한 인허가 결정을 요청했다.

한편,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서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에 총공사비 1조 22억원을 투입, 연간 950GWh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현재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서를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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