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기자] 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세종교육감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홍 전국장은 그동안 차기 교육감 유력후보로 거론돼 왔지만 현직인 관계로 명확한 입장표명이나 선거 활동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명예퇴직과 더불어 이날 예비후보로 정식 합류함에 오광록, 최교진, 최태호 씨 등과 더불어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선거에 나서기로 했던 송명석씨와 임청산씨가 일신상의 이유 등을 들어 중도포기했고, 추가로 교육감에 도전하는 인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홍 전국장이 연기교육지원청 시절 교육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교육정책국장으로 활동해온 점을 감안하면, 교육계에는 상당부분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향후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는 자신의 명예 퇴임식에서 “I shall return(나는 돌아온다)”이라고 말하며 교육감선거에서 승리해 다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홍 예비후보는 3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