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KTX 호남선’ 정치쟁점화 안 돼”
염홍철 대전시장 “‘KTX 호남선’ 정치쟁점화 안 돼”
노병찬 출마설 관련 ‘상왕 정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노력 한 적 없다” 설명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4.03.06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6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기자 브리핑을 열고 KTX 호남선 문제, 구봉지구 그린벨트 해제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KTX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문제가 정치쟁점화 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염 시장은 6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서 정례 기자브리핑을 갖고 “정치쟁점화 되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현재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만큼 차분히 기다리면 긍정적 방향으로 결정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KTX를 이용해 대전에서 광주, 광주에서 대구로 이동하기 위해 오송을 거치는 것은 상당히 불편한 일인 만큼, 승객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며 “승객의 약 20%가 서대전역에서 승·하차하는데 이곳을 경유하지 않는 것은 교통편의와 코레일의 경영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시·계룡시·3군본부·논산훈련소 등이 이러한 사정을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등에 설명하고 서대전역 경유를 건의했다”며 “현재 상태에서는 누구도 책임 있는 답변을 하지 못하겠지만, 올 연말 개통을 앞둔 만큼 하반기 중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염 시장은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대전시장 출마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상왕 공천’ 주장에 대해 “내가 시장 공천에 영향력을 미칠만한 사람이 안 된다. 과대평가해주는 거다”라며 “그런 노력을 한 적도,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결단으로 이뤄진 일이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후임 행정부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를 하고 있다. 행정적 절차를 거쳐 약 3주 정도면 신임 부시장이 부임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대전 서구 구봉지구 그린벨트 해제 문제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협의, 보완 등 좀 더 보완작업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원만하게 추진될 것임을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