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인삼의 품질관리 지표로 활용되는 사포닌 함량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성이 공인된 데이터의 필요성에 따라 올해 ‘참조표준’ 분야에 인삼을 새롭게 지정했으며 그 기능을 KGC 인삼공사가 수행하게 됐다.
‘한국 인삼 사포닌 데이터센터’는 국내 인삼의 품종별, 지역별 사포닌을 연도별로 데이터화해 한국 인삼의 세계화 기반 기술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중국·EU 등에 인삼류를 수출하기 위한 공인된 기준을 설정한다.
KGC 인삼공사가 연구한 인삼 사포닌 참조표준 데이터는 국내 인삼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정책 자료로 활용돼 학계 및 기업에 제공된다.
국가참조표준이란 사회 모든 분야에서 널리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정확도와 신뢰도가 공인된 자료를 의미하며 이를 연구하는 데이터센터는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구소 등 총 21곳이다. 기업 및 식품업계에서는 KGC 인삼공사가 처음이다.
장일무 KGC 인삼공사 한국인삼연구원장은 “국가 지정 데이터 센터 인증은 식품분야 최초로 홍삼 분야의 탁월한 연구 성과 및 기술력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며 “한국 인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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