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 등으로 혈중 지방 낮춰야
식이요법 등으로 혈중 지방 낮춰야
톡톡 건강 | 고지혈증 원인·예방법
  • 이재민
  • 승인 2012.07.1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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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3세인 장모 씨(여)는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다. 자신은 뚱뚱하지도, 그렇다고 평소 술과 고기를 즐겨 먹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장 씨처럼 고지혈증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술과 육류를 과다 섭취하는 잘못된 식생활습관도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50대 이후 급격하게 나타나
고지혈증은 한마디로 피 속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중 한 가지라도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한다. 원인은 유전적인 결함에 의한 일차성 고지혈증과 질병, 약물, 식이 등의 환경 인자에 의해 유발되는 이차성 고지혈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고지혈증은 50대 이후 급격하게 증상이 나타나 중년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지혈증은 공복상태에서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로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되는데 콜레스테롤이 200mg/dl 미만일 경우 정상으로 진단하며, 200~239mg/dl는 고지혈증 주의, 240mg/dl 이상은 고지혈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고지혈증은 상당한 정도의 동맥경화에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동맥의 70%이상이 막혔을 경우에 간혹 목 뒷덜미가 찌릿 찌릿 하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콜레스테롤, 무조건 나쁘다?
대부분 콜레스테롤은 건강을 해치는 나쁜 요소로만 생각하기 쉽다. 콜레스테롤은 단백질과의 합성 형태에 따라 고밀도 및 저밀도 지단백으로 구별되는데 이들 중 혈관에 손상을 주고 동맥경화증 및 관상동맥 질환을 유발시키는 유해한 지단백을 저밀도 지단백(LDL)이라고 한다. 반면, 고밀도 지단백질(HDL)은 저밀도 지단백질(LDL)과 동맥경화가 생긴 부위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간으로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고지혈증, 식이요법을 통한 혈중 지방의 정상화가 중요
고지혈증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을 통한 혈중 지방의 정상화다. 더불어 금연과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육체적 활동량을 증가시켜야 한다. 특히 지속적인 조깅, 산책, 수영, 자전거 타기, 스키, 체조, 골프 등의 유산소 운동은 저밀도 지단백(LDL)을 감소시키고 고밀도 지단백질(HDL)을 증가시킨다.

식사요법의 일반적인 원칙은 전체적인 열량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있다. 식사요법은 금주와 함께 식사의 양과 종류를 잘 계획하여야 하는데 포화지방산인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피하고 불포화 지방이 많은 식물성 야채류를 섭취해야 한다.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으로는 옥수수기름, 참기름, 콩기름, 면실유, 땅콩유 등이 있고, 반대로 야자유, 돼지고기나 쇠고기의 기름부위에는 포화지방산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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