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프랑스와 헝가리 등 유럽 출장 중인 염홍철 대전시장이 9일(현지시각) 오후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대전세계혁신포럼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세계혁신포럼은 유네스코가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과학포럼과 함께 유네스코 양대 과학기술 국제행사다. 매 짝수 해에 개최되며 전 세계 수천 명의 과학기술인, 학자, 기업인들이 참가한다.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유네스코에서 계획하고 있던 세계혁신포럼 창립을 대전시와 WTA(세계과학도시연합)에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2012년과 지난해 준비회의를 열고 올해 정식 출범하게 된다.
WTA는 1998년 대전시가 주도해 설립했으며 10여 년 간 유네스코와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염 시장은 “대전의 대표적인 과학체험 행사인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과학행사들을 포럼 기간 중 연계 개최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과학마인드를 높이고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