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태국 속의 작은 유럽 ‘끄라비’ 아세요?
[여행] 태국 속의 작은 유럽 ‘끄라비’ 아세요?
  • 하나투어
  • 승인 2014.04.18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교의 나라 태국은 인도와 중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과 북쪽으로는 미얀마, 북동쪽으로는 라오스, 동쪽으로는 캄보디아 그리고 남쪽으로는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동남아시아의 지리적, 문화적, 종교적 교차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이다.

열대부터 아열대에 속해있을 정도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나라이며, 열대 몬순 기류가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보통 1년을 3개의 시즌으로 구분하는데, 3~5월까지가 가장 덥고 습한 고온기후, 6~10월까지 몬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우기, 11~2월까지가 비교적 쾌적한 건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건기에는 북부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10℃미만으로 내려가기도 해 따뜻한 옷은 필수이며, 우기의 남부 안다만을 바라보고 있는 해안도시에는 파도가 높아지므로 바다 수영에 각별히 주의를 기해야 한다.

주요 여행지

▲ 파타야_눙눅빌리지
활기가 느껴지는 휴양지, 파타야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47㎞, 2시간 반 정도 차로 달리는 거리에 있는 '아시아 휴양지의 여왕(Queen of Aisa's Resorts)' 파타야는 20년 베트남 전쟁 때 미군들의 휴양지로 활용된 곳이 이후 천혜의 환경 조건과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아시아 휴양의 중심지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파타야는 그 자체로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해변휴양지다. 낮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각종 해양스포츠 및 선텐, 밤의 여흥과 식사, 풍부한 과일과 다양한 쇼핑명소 등 파타야는 천의 얼굴로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달빛에 흠뻑 젖은 바닷가 해변을 산책하거나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그날 아침에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곧바로 즐긴다든지 혹은 다양한 식단을 갖춘 레스토랑에서 촛불을 밝히고 식사를 할 수도 있다. 그밖에 볼링, 당구, 골프, 사격, 테니스, 승마 등 모든 여가 활동과 더불어 원하는 것을 모두 할 수 있다.

또한 파타야 주변의 다른 섬들은 보다 한적한 곳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 태국_푸껫 라차비치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 푸껫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방콕에서는 862㎞ 떨어져 있다. 면적은 약 500평방㎞에 달하며 섬의 남쪽과 서쪽으로는 안다만 해협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크라비해와 접해 있다.

푸껫은 660m 길이의 사라신 다리와 1992년에 개통된 다리로 내륙과 연결되며, 주석과 진주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푸껫에서 생산되는 보석은 세계 최대와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로 유명한 푸껫섬은 아름답고 변화무쌍한 해안선과 석회암 절벽, 숲이 우거진 언덕이 있으며 주변에는 32개의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다. 푸껫은 흥미로운 역사를 품고 있는 유적지뿐만 아니라 전세계 휴양객들을 사로잡은 해변과 엔터테인먼트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 끄라비
태국 속의 작은 유럽, 끄라비
방콕에서 남쪽으로 814㎞, 푸껫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끄라비는 유러피언들의 휴양지이자 세계적인 락 클라이밍(암벽등반)의 천국이다. 우뚝 솟은 암벽과 깎아지는 듯한 절벽의 아찔함,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한 해변.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끄라비의 자연경관은 아직까지 관광객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영화 ‘더 비치’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피피섬도 사실은 푸껫이 아닌 끄라비 짱왓(우리나라 都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수십 개의 무인도가 미개발 상태 그대로 끄바리의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어 향후 관광지로서의 개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 치앙마이_도이인타논
태국 북부 지방 문화의 중심지, 치앙마이
태국 제 2의 도시 치앙마이는 경관이 뛰어난 북부지방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화려한 축제, 뛰어난 수공예품, 다양한 여행코스, 고산족들의 다채로운 생활상을 만날 수 있는 '북방의 장미'이다.

치앙마이는 방콕과는 현저하게 대조를 이룬다. 방콕의 역사는 200여년에 불과하나 치앙마이는 과거 독립 왕국이었던 란나(Lanna)의 수도로서 13세기말에 창건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지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독특한 문화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이 지역은 예술과 건축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보고이다. 수많은 고대 사원과 유적들이 과거의 영화를 잘 말해주고 있으며, 인근에는 산 정상에 멋지게 들어앉은 왓 프라탓 도이 수텝 사원(Wat Prathat Doi Suthep)과 왕족의 여름 휴양지인 푸핑 왕궁(Phuping Palace)이 있다.

또한, 란나타이, 미얀마, 스리랑카, 몬 문화가 융합된 300여개의 사원이 있어, 불교성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사원들은 복잡하고도 화려한 목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라마야나로부터 사원을 지키는 상, 뱀 모양의 계단 등 독특한 치앙마이 불교문화가 배어 있다.

깨끗한 섬, 코사무이
태국어로 코(Koh)는 '섬', 사무이(Samui)는 '깨끗함'을 뜻한다. 즉 코사무이는 ‘깨끗한 섬’이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코사무이는 깨끗하다. 어쩌면 자연환경자체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깨끗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다. 코코넛과 주석, 고무 생산지로 유명한 코사무이는 푸켓, 코창에 이어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코사무이 주변 80여개의 섬에는 3만4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다른 휴양지에 비해 해변이 아름답다고 평가 받지는 못하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금 찾는 태국의 대표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사무이를 대표하는 해변으로는 코사무이섬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차웽비치가 있다. 차웽비치는 코사무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해변으로 7km에 달하는 긴 백사장이 인상적이다. 또한 바닷물은 깨끗하다 못해 투명한 크리스탈과도 같으며 그다지 깊지 않기 때문에 가족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해양스포츠가 있다. 패러세일링, 카누, 윈드서핑, 낚시배 등 관광객들에게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휴양지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 준다. 이 밖에도 차웽비치에서 즐기는 스쿠버다이빙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해 많은 다이버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곳이기도 하다. 차웽비치와 더불어 라마이비치도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며, 해발 600m에 이르는 열대의 정글은 영화 속 섬나라를 연상시킨다. 내륙지역의 폭포와 계곡 또한 멋진 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