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론조사는 굿모닝충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23일과 24일 실시한 것으로,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와 CATI를 이용한 1:1전화면접 방식, 유효표본은 남성 396명·여성 404명 등 총 800명(유선 50%·무선 50%)다.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방식을 택했으며,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 추출법에 의한 RDD(유선 50%)+무선패널 DB(온라인 패널 리쿠르팅에 의한 57만 DB 대상 표본추출 프레임을 이용한 무선 50%) 방식이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율은 26.0%다. |
설 후보는 전체 적합도에서 9.8%의 지지를 얻었다. 김동건 후보와 한숭동 후보가 각각 5.2%와 5.1%로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2위와 3위에 자리했고, 1차 2위였던 이창기 후보가 4.9%로 4위로 주춤했다. 5위는 3.6%인 정상범, 6위는 3.2%를 얻은 최한성 후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없음/모름/무응답’ 비율이 68.2%를 차지, 현재까지의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 1위부터 6위까지 후보들은 오차범위 내 격차에 불과하다.
연령대별로는 설동호 후보가 만 19세-29세 층에서 6.2%로 김동건 후보 6.6%에 뒤졌을 뿐 모든 연령대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특히 40대(11.1%)와 50대(16.4%)에서는 전체 적합도를 넘어서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상범 후보는 전체 연령층에서 3.0%-4.9%의 고른 지지를 얻었으나, 나머지 후보들은 연령대별 지지율 격차가 커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구에서 한숭동·최한성 후보가 각각 7.7%와 6.7%로 설동호 후보를 따돌렸으며, 나머지 4개 자치구에서는 설 후보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무선전화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직업별 지지율은 각축전 양상을 보였다.
설동호 후보는 생산/노무직과 농/임업/수산업에서 전혀 지지를 얻지 못했다. 생산/노무직에서는 정상범 후보가 10.2%로 압도적, 이창기 후보가 6.8%로 뒤를 이었다.
정상범 후보는 또 공무원들로부터 10.4%의 지지를 얻어 12.7%를 기록한 한숭동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설동호 후보는 9.1%.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창기 후보가 8.4%로 1위, 기술직/엔지니어들은 김동건 후보에 8.5%의 지지를 보내 1위에 올렸다.
일반 사무직 사이에서는 설동호·최한성 후보가 7.6%, 한숭동 후보 7.5%, 김동건 후보 7.0%로 접전을 보였다.
성별 지지도에서는 설동호 후보에 이어, 한숭동 후보가 남성(6.9%), 이창기 후보가 여성(5.2%) 응답자들 사이에서 2위에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의 각 후보자에 대한 지표별 지지도는 이달 29일자 발행되는 굿모닝충청 오프라인 신문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