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충남 논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논산시장 후보에 대한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와 CATI를 이용한 1:1전화면접 방식, 유효표본은 500명으로 표본 크기는 성별의 경우 남성 247명, 여성 253명이고, 연령별로는 19~29세 15.0%, 30대 14.2%, 40대 17.8%, 50대 20.4%, 60대 32.6% 등이다. 표본추출과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방식을 택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18.5%이다. |
송영철 후보는 30.4%, 황명선 후보는 39.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 황 후보가 송 후보 보다 9.1%p 더 높았다. 없음·모름·무응답은 30.1%였다.
남성과 여성 모두 송 후보 보다 황 후보를 더 선호했다. 남성은 송 후보 33.3%, 황 후보 43.7%, 여성은 송 후보 27.6%, 황 후보 35.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송 후보는 60대에서 황 후보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황 후보는 19~30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만19~29세는 송 후보 19.2% - 황 후보 46.5%, 30대는 송 후보 27.0% - 황 후보 45.6%, 40대는 송 후보 33.4% - 황 후보 44.8%, 50대는 송 후보 31.9% - 황 후보 43.3%, 60대는 송 후보 34.6% - 황 후보 28.4%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송 후보(42.7%)가 다선거구(강경 연무 채운)에서 유일하게 황 후보(29.9%)에 앞선 반면 황 후보는 가선거구(성동 광석 노성 상월), 나선거구(부적 취암 부창), 라선거구(연산 벌곡 양촌 가야곡 은진) 등 지역에서 송 후보를 따돌렸다. 가선거구는 송 후보 24.1% - 황 후보 39.7%, 나선거구는 송 후보 23.9% - 황 후보 46.9%, 라선거구는 송 후보 33.8% - 황 후보 36.3%로 각각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황 후보가 전 직업군에서 지지를 받았다. 특히 공무원(송 11.2%, 황 64.4%), 일반 사무직(송 22.1%, 황 53.7%), 생산노무직(송 18.7%, 황 43.6%) 등의 순으로 황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컸다. 자영업(송 38.8%, 황 39.8%), 판매·서비스직(송 36.7%, 황 38.9%), 주부(송 27.1%, 황 28.5%) 등에서는 지지율이 엇비슷했다.
가구 소득수준으로는 300만~400만원미만(송 47.0%, 황 39.4%)에서 송 후보를 지지했고, 200만~300만원미만(송 28.8%, 황 47.7%), 400~500만원 미만(송 25.7%, 황 62.6), 500만원 이상(송 33.0%, 황 54.5%)에서 황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100만원미만(송 27.3%, 황 28.0%)과 100만~200만원미만(31.5%, 황 31.5%)에서는 거의 지지율 차이가 없었다.
정당별 지지도는 새누리당 45.4%, 새정치민주연합 24.4%, 통합진보당 1.3%, 정의당 1.3%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20.3%, 모름·무응답은 7.2%였다.
응답자 가운데 92.6%는 ‘반드시 투표하겠다(73.8%)’, ‘가급적 투표하겠다(18.8%)라고 밝혀 투표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낸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별로 생각없음 4.5%, 전혀 생각없음 2.9%)는 7.4%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지사 후보의 고향인데다 여야 후보들 간 경쟁이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한 격전지라는 점에 착안 충남지역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