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래 “불법 선거 자금 사용 아니다”
심성래 “불법 선거 자금 사용 아니다”
SNS 통해 선거대책본부장 고발 당한 사건 해명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06.02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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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성래 충남교육감 후보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심성래 충남교육감 후보가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장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 "불법 선거자금을 사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심 후보는 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뜻하지 않게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나를 믿고 지지했던 많은 유권자들에게 오해와 실망을 안겨드려 사과한다”며 “하지만 불법 선거자금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일 연락소장들과 함께 부족한 선거 운동원 홍보물, 유세차량 영상 및 음원배포, 선거운동 독려 등의 대책회의를 가졌다. 다만 큰 실수라면, 신고된 계좌에서 인출한 자금을 이체‧처리하지 않고 일부 연락소장들에게 직접 전달했다”며 “이후 정산처리를 할 방침이었으나 선거자금에 대한 회계처리가 미숙했다. 당초 현금 지급 후, 각 연락소 지정계좌(신고된 계좌)에 입금해 유류비 및 운영비로 사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그 부분에 대해 불법 운영자금으로 규정하고, 검찰은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규명된 것이 없다”며 “이 문제를 변호사 등을 통해 법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남은 시간동안 부정부패 척결과 학교 공동체, 학생들을 위한 약속을 이행하기 노력하겠다”며 “여론조사보다 현장에서 만나는 응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충남교육을 바로 세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남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달 28일 구·시·군 선거연락소장들에게 불법 조직활동비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심 후보의 선거사무장 A씨와 선거사무소 선거대책본부장 B씨를 대전지검에 고발했다.

다음은 심 후보의 해명글 전문

최근 일부 언론과 타 후보들의 문자 홍보를 통해 알려진 심성래 후보 선거사무실 본부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먼저, 뜻하지 않게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심성래 후보를 믿고 지지하셨던 많은 유권자들에게 큰 오해와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선거운동뿐만 아니라 사무실에 대한 귀책사유 또한 후보에게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며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하지만, 보도되어진 바와 같이 불법적인 선거자금을 사용한 것은 절대아니며, 이에 대해서 그동안 믿어주셨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은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당일 연락소장들을 사전 투표제 시행전에 모집하여 부족했던 선거 운동원 홍보물과 유세차량 영상 음원배포, 선거운동 독려등의 대책회의를 가지고자 하였습니다. 다만, 큰 실수라면 정당하게 신고된 계좌에서 인출한 자금을 이체 처리하지 않고 일부 연락소장님들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이는 사후 정산처리를 하고자 함이었으며, 선거자금에 대한 회계처리 미숙으로 현금 지급 후 각 연락소 지정계좌(신고된 계좌)에 입금하여 유류비 및 운영비로 사용코자 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충분히 설명한 내용입니다.

선관위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불법 운영자금으로 규정하고 검찰 조사를 받고 있지만, 아직 수사가 진행중으로 아무것도 규명된것이 없이 당 선거사무실에서의 적극적인 해명과 변호사를 통해 법적 논리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어쨌든 회계처리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당 사무실에서 받은 이미지 타격과 선거일정 업무상의 타격이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의연히 대처하고자 합니다.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료와 법적 해석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며, 주어진 선거일정은 열심히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고자 뛰고 있습니다.

당 사건은 꾸준히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심성래 후보에 대해 사실관계보다 더 확대 해석된 음해성 보도와 방해공작이라고 판단됩니다.

남은 시간동안 부정부패 척결과 학교 공동체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약속을 꼭 이행하기 위해 완주 하고 또한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합니다. 여론조사보다 현장에서 만나는 응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충남교육을 똑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끝까지 믿고 적극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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