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2014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참가한다. 대회는 이달 21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 중 하나로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200대 이상이 출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다. 고난이도 써킷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야 하기 때문에 차량뿐만 아니라 타이어의 성능이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
한국타이어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독일 명차 아우디의 ‘아우디 프로스페리아 씨 압트’ 레이싱 팀을 후원한다. 아우디 팀은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을 장착해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2012년 5월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한 ‘한국 하이코 팀’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177대 출전 차량 중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 레이싱 타이어인 Z2000을 개발했으며, 현재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뉘르부르크링 24시·월드 랠리 챔피언십·포뮬러 D 등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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