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 송행수의 ‘최명길 공천’ 3대 불가론
정치신인 송행수의 ‘최명길 공천’ 3대 불가론
“시기, 명분·실리, 신뢰 모두 잃었다”… 안타까움 토로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07.0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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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7․30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를 통해 정치에 첫 입문한 새정치민주연합 송행수 예비후보가 2일 ‘최명길 MBC 부국장 전략공천설’과 관련 3대 불가론을 내놔 신선한 파장이 일고 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오정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일 갑자기 대두된 ‘최명길 공천설’에 대해 “이것이 적군을 속이기 위해 아군까지 속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당 입장에서 시기적으로 맞지 않고, 명분도 실리도 없을뿐더러, 당원 및 주민과의 신뢰에도 영향을 주는 잘못된 방침” 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우선 “당의 승리를 위한 전략공천 자체는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당내 민주화와 상향식 공천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를 들어 전략공천이 아니면 이길 수 없다든지 지역감정 혁파를 위한 교차선정이라든지 특별한 사정에 대한 우선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런 것이 없다면 전략공천은 두 번째로나 생각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명길이라는 분이 방송출연도 하고 했지만 주민들은 대부분 여자로 생각할 정도로 지역 내 인지도가 없다”며 “따라서 그 분을 전략공천 할 명분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공당의 신뢰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전략공천은 비밀일 필요가 없고, 기존 후보자들에게도 선의의 경쟁을 주문한 뒤 시점이 되면 당이 결정하면 된다”며 “하지만 대덕구에서는 후보자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성을 갖고 공천심사 면접도 치렀는데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신뢰의 원칙에도 어긋나고 바람직한 정치문화도 아니다”고 열변을 토했다.

송 후보는 무엇보다 “한 명도 아니고 후보자가 네 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낙하산식 공천을 하면 현재의 선거 스케줄에서 이들을 진심으로 설득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후보들은 마지못해 따른다 치더라도 지지자들까지 힘을 모으도록 설득할 시간은 더욱더 없다”고 선거전략 상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로 인해 대전에서의 지방선거 압승에도 불구하고 보궐선거에서 대덕구를 새누리당에 헌납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은 누군가 반드시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후보는 “새정치연합이 지방선거 승리를 계기로 정당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야 하는데 자꾸 악재들이 생겨 답답할 따름이다” 라고 우려를 표하고 “제가 후보가 돼서 당선 안 되는 것도 슬프지만 대덕구가 새누리당에 넘어간다는 것도 참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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