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법1동주민자치센터(동장 김혜경)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전시민합창제 소식을 접한 지난 3월부터 합창단을 모집했다.
기존의 교회 성가대나 합창단으로 활동한 분들을 대상으로 구성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순수 아마추어로 그동안 지역 내 숨겨진 보석을 찾듯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주부로 구성하자는 대다수의 의견에 따라 지역 내 공모를 통하여 약 30여명이 모집되었다.
물론 처음부터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생면부지의 사람이 모여 처음엔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잡음도 있었고 개인사정으로 몇 명은 중도에 포기하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김홍순 지휘자와 단원들의 열정은 점점 더 깊이를 더했다.
1주일에 3회 저녁 7~9시까지 쉼 없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제법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우수상을 수상 오는 8일 구별 대표팀 경연에 참가 5개구 우수합창단들과 결승무대에 서게 되었다.
김혜경 법1동장은 "어떠한 불협화음도 꾸준한 연습을 통하여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할 수 있듯이 이번 합창제를 통하여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 법1동 주민들은 더욱 아름답고 화합하는 동네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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