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난 4일 민관협력포럼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거버넌스21클럽 등이 후원하는 ‘2012년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상호 협력을 통해 장애요인 및 문제점을 극복한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한국적 민관협력 모델’을 발굴 확산시켜 나가는 대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구는 지난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만들어가는 녹색테마파크 조성사업 민관협력 사례로 응모하여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민관협력의 날개 MOU효과’ 사례를 응모해 적합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 6개 부문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 그리고 본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의 현안 문제를 지역의 힘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관련기관 간 한국형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복지․경제․문화․보건 분야에서 공공기관에 부족한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MOU를 체결, 지역주민, 시민단체, 기업체, 유관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박환용 청장은 “민관협력에 의한 민간주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상호간 정보공유 확대, 공동민관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관 주도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성격에 맞는 기관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의 매칭을 통해 상호 협력해 동반 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