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삶의 질 - 대전] 기부참여율 47.1% 전국 최고
[충청 삶의 질 - 대전] 기부참여율 47.1% 전국 최고
<창간 2주년 특집>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4.08.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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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민선 6기 시대가 열렸다. 새로운 시작이다. 이제 출범한지 한 달밖에 안 됐지만 거는 기대는 크다. 무엇보다 그 기대는 ‘삶의 질’과 맞닿아 있다. 어떻게 변할 것인지, 나아질 것인지 아니면 나빠질 것인지 등에 대한 관심이다. 그러자면 현재 우리들의 ‘삶의 질’이 어느 수준인지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민선 6기가 끝나는 4년 뒤 우리들의 ‘삶의 질’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굿모닝충청은 그동안 발표된 지표들을 토대로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재구성해봤다. 다만 삶의 질 지표가 최근에서야 12개 분야 80여개 항목으로 일원화 됐고, 세종시는 출범한지 얼마 안 된 관계로 지자체별로 ‘삶의 질’ 지표가 다소 다른 점이 있음은 양해 바란다.
 

◇대전시

▲인구= 안전행정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대전시 인구는 2013년 말 현재 153만 2811명으로, 전년도인 2012년 152만4583명보다 8228명(0.53%) 늘었다. 다만 2011년 151만5603명에서 2012년 0.59%(8989명) 상승한 것에 비해서는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고령자 비율 9.7%=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9.7%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7.8%) 다음으로 고령화 비율이 낮은 곳으로 꼽혔다.

▲출생 및 사망자 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대전지역 출생아수는 1만4100명으로 전년 1만 5300명보다 1200명 줄었다. 조(粗)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 9.3명이고, 합계 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1.24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는 6600명으로 전년도 2012년에 비해 0.1% 감소했고, 조사망률(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 4.4명, 연령표준화율사망률(표준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은 3.6명으로 나타났다.

▲혼인 및 이혼 건수= 2013년 대전지역 혼인 건수는 9621건으로 2012년 9745건보다 124건(1.3%) 줄었다.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6.3명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이혼건수는 3003건으로 2012년 2938건보다 65건(2.2%) 증가했다. 조이혼율은 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0.1% 상승했다.

▲1인 가구 급증= 대전시의 주된 가구원수별 가구는 1인 가구. 1980년 2.5%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중은 2005년 20.6%, 2010년 25.3%로 30년 전에 비해 10배나 증가했다. 2인 가구 비중도 1980년 6.7%에서 2005년 19.7%, 2010년 21.7%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반면 2005년까지 주된 가구유형이던 4인가구 비중은 2005년 28.0%에서 점차 낮아지고 있다.

▲10가구 중 1가구는 분거가족= 대전지역 가구 10.4%는 직장, 학업 등의 이유로 배우자나 미혼자녀와 떨어져 살고 있는 분거가족이다. 이 비율은 지난 2011년 대비 1.1%P 상승한 수치다. 3년 이상 장기간 분거하는 경우도 31.7%에 달한다.

▲ 1인당 개인소득은 1454만원= 2011년 현재 대전시민 1인당 개인 소득은 1453만 8000원으로 2010년 1366만 7000원보다 증가했다. 이는 울산(1824만원), 서울(1696만원), 부산(1463만원)에 이어 6대 특별광역시 중 4위에 해당한다.

▲월 평균 가구 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최다= 대전시가 2012년 9월 1일부터 2013년 8월 31일까지 조사한 1년간 월 평균 가구 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2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00만-200만원 미만(20.9%)’, ‘100만원 미만(20.3%)’, ‘300만-400만원 미만(17.1%)’, ‘400만~500만원 미만(10.9%)’, ‘500만원 이상(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아= 대전시 조사결과 가구 월평균 지출액은 ‘100만-200만 미만’이 30.1%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0만원 미만’ 22.4%, ‘200만-300만원 미만’ 22.1%, ‘300만-400만원 미만’ 9.6%, ‘50만원 미만’ 11.5%, ‘400만-500만원 미만’ 3.0%, ‘500만원 이상’ 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5.8명=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대전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5.6명이고, 중학교는 16.7명, 고등학교는 15.2명이다. 전년도에 비해 초(16.8명)․중(17.2명)학교는 전년보다 감소했고, 고등학교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대학진학률 75.5%=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3년 대전지역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한 진학률은 75.5%로 지난해 보다 0.8%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 진학률(70.7%)보다는 높았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진학률은 99.9%,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률은 99.6%로 각각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26만원=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사교육 참여율은 72.7%로,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86.1%로 가장 높고 중학교 72.1%, 고등학교 53.5% 등의 순이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 9000원으로 전년도 24만3000원보다 6.6%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가 2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 25만 7000원, 고등학교 23만 2000원 순이었다. 일반고 사교육비는 26만 9000원으로 전체 고등학교 평균보다 높았다.

▲범죄발생 둔산서 최다= 대전지역의 2012년 총 범죄발생건수는 4만5163건으로 전년대비 4.9%(2309건) 감소했다. 범죄유형별로는 절도범이 1만2599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범 6715건, 강력범 709건 등이었다. 관할경찰서별로는 둔산서가 1만5326건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중부서 9465건, 동부서 8468건, 대덕서 5983건, 서부서 5920건 등의 순이었다.

▲교통사고 6062건=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자동차 5만대 당 대전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062건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18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 1187건, 중구 1387건, 유성구 880건, 대덕구 7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자살자 수= 2012년 대전시 자살자는 총 382명으로 전년대비 63명(14.2%) 감소했다. 표준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5.3명으로 전년도 29.7명보다 4.4명 줄었다. 연령표준화 자살률을 구별로 보면 중구가 31.7명으로, 유성구 21.7명에 비해 높다.

▲사회보험 가입률= 대전지역 직장가입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2013년 10월 현재 국민연금은 68.7%, 건강보험은 71.3%, 고용보험은 67.2%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2012년 12월 69.3%에서 다소 하락했고,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은 2012년 12월 70.4%와 64.8%에서 각각 상승했다.

▲당뇨병 및 고혈압 유병률= 2012년 현재 대전시의 당뇨병 유병률은 전년 대비 0.3%p 감소한 7.0%이고, 고혈압 유병률은 전년 대비 0.5%p 증가한 19.1%이다. 구별로 보면 당뇨병 유병률은 전년 대비 동구(7.1%) 2.3%p, 서구(4.3%) 2.0%p, 중구(6.8%) 1.6%p, 유성구(5.9%) 0.4%p 순으로 감소한 반면, 대덕구(7.7%)는 1.1%p 증가했다. 구별 고혈압 유병률은 동구(21.8→20.9%) 중구(23.9→19.4%), 유성구(15.2→13.6%)는 감소한 반면, 서구(17.1%→20.6%), 대덕구(15.6→20.7%)는 증가했다.

▲대기오염도= 2012년 대전시 대기오염도는 오존(O₃)이 0.024ppm으로 전년 대비 9.1%(0.002ppm) 증가한 반면, 아황산가스(0.004ppm)와 이산화질소(0.021ppm) 및 일산화탄소(0.5ppm)는 변동이 없다. 미세먼지(Dust)는 39(㎍/㎥)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기부 참여율= 대전시민들의 기부참여율과 자원봉사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3년 대전시민 기부참여율은 47.1%, 자원봉사 참여율은 22.4%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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