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노하우 베테랑 연구원 농산물 건조기 회사 CEO로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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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의 도전] ⑰에이스디엔씨
  • 창업진흥원
  • 승인 2014.08.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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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그는 중견 제조업체의 기술연구소 팀장이라는 직위와 20년간의 회사생활을 내던지고 독립을 감행했다. 산업부장관상 수상, 발명특허 7건, 실용신안 7건, 강의와 저술로 쌓은 명성…. 특히 그는 수 차례나 혁신적인 곡물건조기 신제품 개발을 주도하며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던 터였다.

이상의 내용은 에이스디엔씨 허영만 대표<사진>의 간략한 프로필이다. 2012년 7월 창업한 에이스디엔씨는 1인 창조기업이라는, 그리고 사업 초기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초의 상하 순환열풍 건조방식의 농산물 건조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동종업계로부터 다시 한 번 ‘역시 허영만’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기존의 고추건조기는 고가의 석유나 전기히터를 이용하여 에너지 효율이 낮고, 구조상 사용이 불편한 채반형 상자만 사용할 수 있어 고추 투입과 배출이 비능률적이었다. 열풍이 옆에서부터 공급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자 가장자리는 과다 건조되어 품질이 저하되고, 중앙부는 일부분이 덜 건조되어 이를 재건조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반면 에이스디엔씨의 제품은 건조량이 50%나 증대되며, 위아래에서 골고루 열풍이 공급되므로 고품질, 균일 건조가 가능하다. 2013년 상반기부터 매월 1~2대씩 판매되던 이 제품은 하반기의 수확철을 맞아 주문물량이 폭주하면서 창업 1년 만에 매출 4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또 국내 농기계 업체와 위탁판매 계약을 맺어 이미 120대를 판매했고, 이와는 별도로 4개 총판점을 개척하여 20여 대를 직접 보급했다.

이러한 성과와 기술성을 인정받은 에이스디엔씨 허영만 대표는 2013 대한민국 벤처·창업박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물론 허 대표의 성공창업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만은 분명 아닐 것이다.
그는 “충북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것이 오늘의 에이스디엔씨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또한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사업’이나 ‘창업성장 기술개발 지원사업’ 같은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어 각각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도 든든한 디딤돌이 되었다.

아울러 허 대표는 “개발자 출신이어서 경영, 회계, 세무, 홍보, 마케팅 등의 분야는 사실 잘 몰랐다”면서 센터에서 적절한 시기에 유용한 정보제공, 자문과 컨설팅, 전문교육, 그리고 각종 교류회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 등의 지원을 받은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의 1기 졸업기업 중에서도 일찍이 공장부지를 마련한 뒤 종업원 4명을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에이스디엔씨가 이제는 다른 1인 창조기업들의 멘토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점 역시 높이 평가할 만한 사실이다.

향후 에이스디엔씨는 농산물 건조기의 제품다양화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한편, 앞으로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농산물 세척기의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창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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