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24일 고3 수험생에게 “남은 기간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수능 50일을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라는 제목의 격려문에서 “지금 현실은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이 어려움은 나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상황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것이 있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 학교에 도움을 청하기 바란다. 자신의 꿈을 스스로 이루길 간절히 소망하지만 여러분 곁에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후원자가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곧 나올 9월 모의평가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수능의 출제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영역별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대학입시전략을 점검하고 조정하기 바란다”며 “만점을 맞는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자신이 거둘 수 있는 최고의 목표를 모든 영역별로 구체적으로 정하고 남은 50일 사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남은 50일 알차게 보내는 방법까지 제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수능은 상대적인 것이다.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끝까지 끈기 있고 치열하게 도전하기를 기대한다. 여러분이 우리나라의 미래이다. 충남교육이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라고 격려했다.
다음은 격려문 전문.
수능 50일을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남았습니다. 이제 수능 응시원서도 제출하고 곧 9월 모의평가 결과가 나옵니다. 수능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2014. 9. 24.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