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고3 수험생에 “이 어려움은…”
김지철 충남교육감, 고3 수험생에 “이 어려움은…”
24일 D-50일 맞아 격려문... “끝까지 끈기있고 치열하게 도전하길”
  • 최재근 기자
  • 승인 2014.09.23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지철 충남교육감.
[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24일 고3 수험생에게 “남은 기간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수능 50일을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라는 제목의 격려문에서 “지금 현실은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이 어려움은 나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상황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것이 있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 학교에 도움을 청하기 바란다. 자신의 꿈을 스스로 이루길 간절히 소망하지만 여러분 곁에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후원자가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곧 나올 9월 모의평가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수능의 출제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영역별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대학입시전략을 점검하고 조정하기 바란다”며 “만점을 맞는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자신이 거둘 수 있는 최고의 목표를 모든 영역별로 구체적으로 정하고 남은 50일 사용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남은 50일 알차게 보내는 방법까지 제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수능은 상대적인 것이다.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끝까지 끈기 있고 치열하게 도전하기를 기대한다. 여러분이 우리나라의 미래이다. 충남교육이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라고 격려했다.
 

다음은 격려문 전문.

수능 50일을 앞둔 충남 고3 수험생에게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남았습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한 땀의 결실을 거둘 때입니다.
지금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지만
앞으로 남은 하루하루도 너무나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제 수능 응시원서도 제출하고
수시모집에 지원한 다음이라
전형 일정에 맞추어 여러 가지 준비도 하고
동시에 2학기 1회고사와 수능시험을 준비할 때입니다.
지금 현실은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이 어려움은 나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상황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곧 9월 모의평가 결과가 나옵니다.
시험 점수에 흔들리지 말고
수능의 출제방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영역별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2015 대학입시전략을 점검하고 조정하기 바랍니다.
만점을 맞는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자신이 거둘 수 있는 최고의 목표를
모든 영역별로 구체적으로 정하고
남은 50일 사용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 학교에 도움을 청하기 바랍니다.
자신의 꿈을 스스로 이루길 간절히 소망하지만
여러분 곁에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후원자가 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언제든 망설이지 말고
지원을 요청한다면
생각했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능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끝까지 끈기 있고 치열하게 도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이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충남교육이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남은 50일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노력을 기울여주길 당부합니다.

2014. 9. 24.

충청남도교육감 김 지 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