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당진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선 건설사업(이하, 석문산단 인입철도)’이 포함됐다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당진 합덕역~아산산단~송산산단~석문산단으로 이어지는 31Km 단선전철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380억 원에 달한다.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이 완공되면, 충남 서북부 산업단지 및 당진항에 철도망이 구축되어 입주기업들에게 안정적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2020년 완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과 연계한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급증하는 충남 서북부 물동량 처리로 국가 수출입 경쟁력에도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타면제된 석문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으며, 지난 2017년 문재인대통령 후보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에 예타면제 사업으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석문산단 활성화에 주력해 왔던 어기구 의원은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개통되면 인근 입주 기업들에게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당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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