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한국은행도 PK(부산경남)·TK(대구경북)”
박범계 “한국은행도 PK(부산경남)·TK(대구경북)”
대전충남본부 국정감사… 중소기업 지원 과도한 영남편중 지적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4.10.2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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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이 영남권에 지나치게 치우치면서 충청권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2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 지역경제 현안보고회에서 “어제 국세청 주요 꽃보직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PK(부산경남)·TK(대구경북)’ 라고 지적했는데 한국은행에서도 그런 일이 있는 것 같다”며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보면 부산은 17%, 대구도 20%가 넘는데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은 전국대비 11.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충청권은 2007년 이후 지역총생산(GRDP)은 무려 35조 원, 중소기업 수도 1만 9730개나 증가하는 등 꾸준히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데 총액한도대출 규모는 전국 꼴찌” 라고 설명한 뒤 “이렇게 극심한 영남편중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광수 대전충남본부장이 “중소기업 지원자금은 과거부터 이어져 온 제도로 기준 자체를 정할 때 실제 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출 비중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일반적인 경제규모나 기업 수와는 다를 수 있다”고 대답하자 박 의원은 “과거부터 제도적 배경이 그렇다는 것은 영남에 권력이 있으니까 그런 것 아니냐”고 질타를 퍼부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대전·충청은 지역은행이 없다 보니 지방은행 중소기업 대출규모도 42.9%로 전국 꼴찌를 차지할 정도로 대출실적이 현저히 열악하다”고 지적하고 “철저히 기계적으로 대출실적에 따르면 격차가 더 벌어지는 만큼 지역은행이 없는 경우는 경계규모나 성장방향 등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평가해서 대출한도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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