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예술의전당 '자화상-나를 보다展' 근대 서화 100년의 역사를 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예술의전당 '자화상-나를 보다展' 근대 서화 100년의 역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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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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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지난 4월 21일까지 3·1 독립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서화미술특별전 <자화상 自畵像 - 나를 보다> 展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예술에 있어 독립'을 화두로 대전환기 우리 미술의 횡단면을 있는 그대로 보고, 21세기 한국의 서화 미술 진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데 있다.

 

조선, 대한제국을 지나 대한민국이 수립되기까지 다양한 관계 인물과 사건들을 글씨와 그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당대 예술인의 서예작품과 친필이 전시됐다.

 

당시 예술 현장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에게 외면받아온 민화와 금기시되어온 일본사람들이 그린 조선의 풍경, 월북작가의 작품도 함께 공개됐다. 전시는 크게 '서(書)'와 '화(畵)' 두 분야로 나눠졌다.

 

 

1919년 3·1 독립운동을 전후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감옥에 들어온 지사들이 옥중에서 지어 읊은 시들을 만해 한용운이 옮겨 적은 3·1 독립운동 민족 대표들의 옥중 시 <여러분들께서 옥중에서 읊음>의 초본, <조선 독립에 대한 감상의 개요> 초고본도 관람이 가능했다.

 

일제 강점기 서화 미술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일본 작가들이 그린 금강산과 경주 등 조선 산천의 작품도 전시됐다. 전시회와 관련해서 최열 미술평론가는 "궁금한 일이 참 많았다, 문학 분야에서는 저항 작가가 그렇게도 많은데 미술 분야에는 왜 없는 것일까"라며 "분명 미술가 중에서도 그런 시대의 절창이 있었을 것이란 믿음을 버리지 않았고 실로 내 생애를 다하며 그런 미술가를 찾아 헤맸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연계 교육으로 진행된 <응답하라 1919 - 우리가 만드는 독립뉴스레터>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 내 매주 토요일 열렸으며,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 기자(굿모닝충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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