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보호에 관한 전 세계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UN)이 정한 기념일로 올해는 ‘대기오염(Air Pollution)’을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도 행사에는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도내 환경단체 회원, 기업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기념식에서는 19명의 환경보전 유공자와 7개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단체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이기영 서울대 교수는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방법’과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행동요령’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 3월초 유례없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7일 연속으로 발생했고, 최근에는 도내 공업단지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하는 등 생활안전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세먼지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좋은 정책은 도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할 때 비로써 완성되는 것”이라며 “오늘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환경인형극 공연,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같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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