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14 사랑나눔 동전모으기’ 모금된 성금 3억 5870만여 원을 충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 도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집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자발적으로 모아 기탁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실시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모금을 통해 학생들이 돈의 소중함을 알고, 동전 유통 활성화 및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층가정 학생들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 어려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5년부터 ‘저소득가정 학생 성금 모금’ 업무협약을 맺고, 사랑나눔 동전모으기, ‘사랑의 수호천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을 이를 통해 매년 10억여 원으로 모금, 1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급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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