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서구가 주최하는 제29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대상작에 수채화부분 박순희(61) 씨의 '청혼'이 선정됐다.
이번 미술대전은 대전 서구가 주최하고, 대전서구문화원과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최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응모한 390여 작품을 대상으로 21일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대상 한 명을 비롯해 부문별 수상자가 선정됐다.
박순희 씨에 이어 최우수상은 한국화 신영희 씨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서양화 한영순 씨의 ‘기억의 문’, 문인화 김정수씨의 ‘소나무와 부엉이’, 입체 이효순 씨의 ‘인생’ 등이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박순희씨는 “너무 큰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좋은 작품,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항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전 미술평론가협회 회장)은 “올해는 각 부문별 최우수상 작품 수준이 높아 한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히며 “특히 대상작의 경우 화면 구성이나 색체 등 전체적인 표현 방법에서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15일 15시 서구문화원 갤러리에서 수상작 전시 오픈식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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