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에 '오싹한' 좀비 출현?
대전 오월드에 '오싹한' 좀비 출현?
‘할로윈 호러 페스티벌’ 26일 대전 오월드서 팡파르
특수분장, 페이스페인팅 등 이색 프로그램 웃음꽃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9.10.26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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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드가 주최하고 굿모닝충청이 주관한 ‘할로윈 호러 페스티벌’이 26일 오후 대전 오월드에서 열렸다.  사진=채원상 기자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오월드가 주최하고 굿모닝충청이 주관한 ‘할로윈 호러 페스티벌’이 26일 오후 대전 오월드에서 열렸다. 사진=채원상 기자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오싹한 좀비와 함께하는 할로윈 축제가 펼쳐졌다.

오월드가 주최하고 굿모닝충청이 주관한 ‘할로윈 호러 페스티벌’이 26일 오후 대전 오월드에서 열렸다.

이날 할로윈 호러 페스티벌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렸다.

사전 프로그램(페이스페인팅·특수분장 체험)은 오후 1시부터 회전목마 옆 부스에서 진행됐다.

엄마 손에 등 떠밀려 특수 분장 줄에 선 아이는 긴장한 듯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렸지만, 막상 분장이 시작되자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소름 돋을 정도로 현실감 있게 분장한 좀비와 귀신을 본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좀비가 된 서로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 찍기에 분주했다. 스탭들은 곳곳에 숨어 참가자를 놀라게 했다.

신 모(6)군은 “하나도 안 무섭다. 신기하다”고 말하자 엄마 최 모(38)씨는 “무서운데 용감한 척 하는 거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 모(14)양은 “티비와 인터넷에서 보던 좀비 분장을 직접 받으니 재밌기도 했지만 무서웠다”며 “친구들과 오늘 소중한 추억을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모(42)씨는 “아이가 받는 모습이 신기해 특수 분장을 받게 됐다. 얼굴을 만져보니 몽골몽골한 느낌이 이상하면서도 신기하다”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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