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新바람-강훈식] “당장 일할 사람...내 삶을 바꿀 정치인 누구?”
[2020총선 新바람-강훈식] “당장 일할 사람...내 삶을 바꿀 정치인 누구?”
충남 아산시 을, 더불어민주당-“선거 캠프 없이 코로나19 상황실 운영...시민 삶 돌보는 게 더 중요”
  • 장찬우 기자
  • 승인 2020.03.3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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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선거 캠프를 차리지 않았다.

대신 코로나19 상황실을 차렸다.

감염 확산은 어느정도 잡혀 가는 듯 보인다.

하지만 민생 경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 낼지 답을 찾아야 한다.

국회의원이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말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바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일할 수 있는 사람...

내 삶을 바꿀 정치인...

누가 그런 후보인가."

이렇게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다음은 강훈식 후보와 일문일답.

-재선 도전이다. 각오가 남다를 듯 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4년간 매년 1조원 이상 SOC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삼성 13조원 투자, 신도시 재추진 등 발전의 씨앗을 뿌렸지만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을 만났다. 뿌려진 씨앗이 싹을 틔우고 울창하게 자라기 전에 이상 기후가 닥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왔다.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장관을 만나고 도지사와 시장을 수시로 만나 문제를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다시 한 번 시민 부름을 받아야 한다. 시민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초선 4년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있었던 일을 꼽는다면.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9400원에서 4900원으로 낮췄다. 일반시민들은 어차피 세금으로 물어 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 계약 기간이 끝난 민자고속도로는 국가에 귀속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도로시설이니 도로공사가 가져가게 된다. 그렇다면 일정 정도 그 값을 치르는게 맞는거다. 유료도로법을 개정해 도로공사가 계약기간 동안 값을 치르도록 해 통행료를 낮췄다. 또 하나는 ‘민식이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키고 관련 예산을 확보한 일이다. 지역 민원으로 시작해서 입법으로 이어졌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아산이 높인 어린이 안전기준이 전국의 기준이 됐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이런 입법 활동이 삶을 바꾸는 정치?

“이번 선거에서 내건 슬로건이 ‘내 삶을 바꾸는 정치’다. 과거 국회의원은 힘 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이후에는 민주화 운동이라는 자산을 가진 세력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오늘 날 국회의원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고민해 봤다. 정작 시민은 국회의원에게 큰 걸 바라지 않더라. 국회의원 300명이 1년에 1인당 1명의 삶을 바꾸는 일을 한다면 300명의 삶을 바꿀 수 있고 임기내 1200명의 삶을 바꿀 수 있다. 1200명의 삶이 바뀌면 나라가 바뀐다. 시민의 삶이 곧 민생이다. 민생을 돌보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깜깜이 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어떻게 자신을 알리고 있나.

“과거처럼 세를 과시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은 어떤 후보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캠프를 차리지 않았다. 출마 인사도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대신 코로나19 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확진자 소식이나 동선, 방역이나 검진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파산을 걱정하는 소상공인이 적지 않다. 후보가 얼굴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 힘겨운 시민의 삶을 돌보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없다. 당장 장관에게 전화하고 도지사와 시장을 만나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유권자는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20대 국회를 ‘최악’이라한다. 자연스럽게 ‘정치혁신’이 화두가 됐다.

“정치혁신은 근간과 기반에 충실해야 가능하다. 축구로 예를 들자면 실력있는 공격수도 필요하고 든든한 수비수도 있어야 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미드필더가 주도한다. 충남은 국토의 미드필더다. 영호남에 흔들리지 않는 정치 색깔을 만들어 가야 한다. 재선의원은 국회의 미드필더다. 초선은 불안하고 3선은 기득권으로 비춰질 수 있다. 재선 의원이 당 사무총장도 하고 대표도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40대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있는 미드필더다. 40대가 즐겁게 부모를 모시고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드필더가 잘해야 정치혁신이 가능해진다. 정치혁신을 이뤄내는 미드필더가 되고자 한다. 충남 정치인이자 40대인 강훈식이 재선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마지막으로 굿모닝충청 독자와 시민에게 한마디.

“힘든 시기이다. 이럴 때 일수록, 일을 해오던 사람이, 추진되던 일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 힘있는 재선의원으로서, 충청권 유일의 4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이 위기를 앞장서서 돌파해 나가겠다. 어려울 때 여러분에 곁에 있겠다. 위기를 함께 이겨 내겠다. ‘내 삶이 바뀌는 정치’를 하겠다. 대한민국 정치의 기준이 되겠다. ‘아산의 강훈식’으로 꼭 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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