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vs정우택 ‘미사일’ 논쟁에 직격탄 날린 김종대
도종환vs정우택 ‘미사일’ 논쟁에 직격탄 날린 김종대
김종대(정의당 청주상당), 태구민 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에 ‘안보 공개토론’ 제안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4.08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의당 김종대 후보(청주상당). 사진=정의당/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정의당 김종대 후보(청주상당). 사진=정의당/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청주흥덕)가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청주흥덕)의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 더 많이 쐈다’는 발언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군사전문가인 정의당 김종대 후보(청주상당)가 ‘안보 공개토론’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사일’ 발언에 대해 전 주영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인 통합당 태구민 후보(서울강남갑)가 거들고 나서 논란이 확산됐다.  

태 후보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북한을 제대로 몰라서 얘기한 말실수가 아니라면 국회의원 후보로서 국가 정체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분단 이래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북한의 대남 전술”이라며 “상대를 정확하게 꿰뚫지 못하는 안이한 안보 의식도 문제이지만, 북한의 행태를 정당화하는 흐름이 더 심각한 문제”라며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대 후보는 태구민 위원장에게 안보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군사·국방전문가답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태 위원장이 ‘우리(한국)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발언한 도종환 민주당 후보(청주 흥덕) 후보에 ‘북한 편들기 발언’이라며 해묵은 색깔론을 덮어씌우며 안보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중 수많은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입만 열면 문재인 정부 들어 안보가 파탄 났다고 하는데, 실상은 어떤지 태구민 통합당 외교안보특위 위원장과 김종대 정의당 평화본부장의 1대 1 공개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한다. 태 위원장 아닌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발사체 발사가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위협임은 분명하다. 정의당은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즉시 멈출 것을 일관되고 끊임없게 규탄해왔다. 동시에 우리는 북한의 위협을 과장하고 합리적인 진단도 북한 편들기로 매도하는 행태도 경계해 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간 민주당은 국방과학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우리가 북한 미사일 탐지·요격을 위해 북한 못지않게 미사일을 발사한다고 강조해왔다. 도 후보의 발언에 그런 맥락이 있음을 모르지 않을 태 위원장이 도 후보의 발언을 ‘북한 편들기’라고 매도한 것은 구태의연한 색깔론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태 위원장이 정의당의 제안을 받아들여 실제 최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발사체가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 토론할 수 있기 바란다”며 토론 참여를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