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첫 시행된 온라인 등교가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된 가운데 앞으로 한달동안 ‘온라인 수업 집중의 달’을 운영하기로 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일반고, 자공고, 특목고 등 관내 58교, 고3 온라인 등교 1교시 시작 시 참여율은 99.1%로 나타났다.
이어 특성화고 관내 26교 고3은 94.2%, 관내 127교의 중3은 98.2%로 확인됐다.
다만 미참여 인원 중 서버나 시스템 문제로 인한 접속 불가 인원이 있었으며 이후 접속해 수업 참여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7일 이내 수강한 경우도 출석 인정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중요하다고 보고 일반고, 자공고, 특목고 등 EBS온라인클래스 활용을 주문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본격적인 온라인 개학을 맞아 교원들의 안정적인 원격수업 준비를 위해 한 달간의 ‘온라인 수업 집중의 달’을 운영한다.
‘온라인 수업 집중의 달’은 교원들이 원격 수업 준비와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 관련 사업을 제외하고, 현 상황에서 시급하지 않은 사업과 행정업무에 대한 공문 발송을 하지 않도록 산하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에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수업 집중의 달’에는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외부 연수와 회의 참석을 위한 출장 요청 등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등교와 함께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에 대한 준비와 진행을 위해 선생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원격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 방법을 강구해 원격수업이 빠르게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