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금 목사 “소금의 짠맛이 사라져버린 교회…오호애재(嗚呼哀哉)라!”
문병금 목사 “소금의 짠맛이 사라져버린 교회…오호애재(嗚呼哀哉)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4.13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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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문병금 목사는 최근 정부의 잠정 중단 협조요청을 “종교탄압”이라고 반발하며 집단예배를 강행하고 있는 대형 교단을 겨냥, “귀에 말뚝을 박았는지 정부의 권고를 탄압으로 몰고 있으니, 이런 헛발질과 억지와 남을 억울케 하는 일이 또 어디 있느냐”고 몽둥이를 들었다. 사진=Fer Gregory/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해외에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문병금 목사는 최근 정부의 잠정 중단 협조요청을 “종교탄압”이라고 반발하며 집단예배를 강행하고 있는 대형 교단을 겨냥, “귀에 말뚝을 박았는지 정부의 권고를 탄압으로 몰고 있으니, 이런 헛발질과 억지와 남을 억울케 하는 일이 또 어디 있느냐”고 몽둥이를 들었다. 사진=Fer Gregory/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검찰개혁을 부르짖는 임은정 부장검사의 오빠와 수호천사를 자처하며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를 맹폭했던 문병금 목사가 이번에는 대형 개신교 교단을 준엄하게 꾸짖고 나섰다.

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잠정 중단 협조요청에도 “종교탄압”이라며 집단예배를 강행하고 있는 대형 교단을 겨냥, “한번 되묻고 싶다. 잘 협조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협조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특히 “우리 이웃들, 시민들, 우리 국민들과 이를 대변하는 정부가 그렇게도 애원하고 간청하는 것은, 전염병 확산 예방과 이웃들의 공중보건을 위해, 주일 公예배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가정예배로 전환하자는 것”이라며 “귀에 말뚝을 박았는지 정부의 권고를 탄압으로 몰고 있으니, 이런 헛발질과 억지와 남을 억울케 하는 일이 또 어디 있느냐”고 따졌다.
“부끄럽다. 창피한 일이다. 한국교회의 치욕이다. 이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지고, 이렇게 대규모적으로 예수와 교회의 거룩한 이름이 짓밟히고 있는 적이 또 언제였던가? 바로 한국교회의 행실 때문에 말이다.”

이어 세상의 소금이 돼야 할 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했다.
“소금이 맛을 잃었다. 요즘 말로 맛이 갔다. 소금의 짠맛이 사라져 버렸는데, 날로 무미건조해져 가는 세상을 무엇으로 맛을 내며, 세상의 부패를 무엇으로 막을꼬! 교회에서 비추는 빛이 세상이 비춘 빛보다 더 어두운데, 무엇으로 어두워진 세상을 비출꼬!"

또 지난달 통합, 고신, 합동교단 등 대형 개신교 교단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서도 몽둥이를 들었다.
“최근 한국의 대표 대형교단인 통합, 고신, 합동교단이 발표한 성명서(聲明書)는 ‘성명서(聖明書)’가 아닌 ‘항명서(抗命書)’”라며 “그들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찢어 피 흘려 죽으시면서까지, 하나님과 이웃사랑을 가르쳐 주시고 본을 보여 주신, 하나님에 대해서 ‘항명(抗命)’하는 것이요. 아울러, 하나님이 종으로 세우신 국가와 정부에 대해서도 ‘항명(抗命)’하는 ‘이중항명서(二重抗命書)’인 셈이다.”

그리고는 성경 구절 중 세 대목을 인용하며, 개신교계가 제발 새겨 들으라고 '충고'했다.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신 한 마디 말씀 속에 다 들어 있다. (갈 5:14 새 번역)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눅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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