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안철수,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체력'이 아니라 '지력(智力)'이다”
이종걸 “안철수,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체력'이 아니라 '지력(智力)'이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4.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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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국토 종주를 위한 마라톤에 열심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한걸음마다 다리가 아프고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지만 고통을 참으면서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간절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지난 1일부터 국토 종주를 위한 마라톤에 열심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한걸음마다 다리가 아프고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지만 고통을 참으면서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간절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상임선대위원장은 1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정세인식과 발언의 수준을 보자니,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체력이 아니라 지력(智力)이고, 지지층을 위해 확보해야 할 것은 러닝 타임이 아니라 독서 시간”이라고 꼬집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안 대표의 국민여론으로부터 ‘거리두기’ 러닝이 곧 끝난다”며 “한 때나마 그의 지지층 곁으로부터 더 멀어지는 방향으로 뛰고 있는데, 유감스럽지만 미래통합당이 그 도착점으로 보인다. 거의 다 간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공무를 잘 감당할 수 있는 체력임은 충분히 증명되었다”며 “안 대표가 창당한 비례당인 국민의당은 국민도 없고 당도 아니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거대당 품 안으로 갈 것이면서도 다당제를 호소해 표를 얻으려 한다”며 “창당동기부터 정직하지 못하고, 특정인을 위한 ‘위인설당(爲人設黨)’이라고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몰아붙였다.

또 “안 대표는 오늘 더불어시민당의 TV광고를 대통령 경호처 구인광고 같다고 했다”며 “아주 잘못된 말씀이다. 대통령 경호처의 임무는 자연인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지만, 더불어시민당의 임무는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리고는 “국민의당에 투표하는 것은 합리적인 중도에 투표하는 것도, 거대한 두 당을 견제할 소수당을 키우는 것도 아니다”라며 “미래통합당의 소위성 정당, 금방 사라질 포말 정당, 변장한 보수단에 투표하는 것”이라고 깔아뭉갰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비례 위성정당 광고는 국회의원 선거 광고가 아닌 마치 대통령 경호처 구인광고 같다”며 “자기들을 뽑아주면 대통령을 지키겠다는 것은 민주주의 기본 개념이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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