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점주들 서울서 2차 생존권 사수대회
골프존 점주들 서울서 2차 생존권 사수대회
전국 500여명 서울 정부종합청사 집결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4.12.29 12:13
  • 댓글 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골프존사업자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송경화·강주영)가 29일 오후 1시 서울 정부종합청사에 모여 2차 생존권사수대회를 연다. 사진=골프존사업자비대위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 전국골프존사업자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송경화·강주영)가 29일 오후 1시 서울 정부종합청사에 모여 2차 생존권사수대회를 연다.

지난 18일 대전 골프존 본사 앞 집회에 이은 2차 대회로 전국에서 500여 명의 사업주(S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에서 골프존에 '휘트니스 빙자한 회원권에 스크린 이용 끼워 팔기를 중지'와 '비전플러스 추가요금 철회 및 신규판매 금지', '무료코스 부활 및 중고기계 50%원가 보장', '광고 수익 사업자와 분배' 등을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 전문

탄 원 서

비전플러스 고객 과금 문제는 당장에는 우리 점주들만의 문제로 비쳐질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결코 우리 점주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국 각 지역의 매장수가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서서 이젠 한계상황을 벗어난 걸로 확인 되었습니다.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은 우리들끼리 가격을 덤핑해서 어려워졌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모든 비극이 악덕기업 골프존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이 아닌 기계만 파는 거라고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 가맹사업의 의무인 상권보호를 안하고 무차별 기계 판매로 같은 건물에도 몇 개씩 매장을 오픈 시켜 우리 점주들이 서로 피터지게 싸우고 경쟁하게 만든 부도덕한 경영방식에 있으므로 악덕기업 골프존에 모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18홀 기준 1게임당 1인 2000원씩 꼬박꼬박 떼어가는 캐시비에도 점주들은 허리가 휘고 파산 일보 직전인데 골프존은 카드 수수료까지 점주들에게 부담시키고 있고 이런 어려운 시점에 고객과 금이란 교묘한 술수로 캐시 비를 100% 나 인상한다고 파렴치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그 비용을 감당하기 벅찬 점주들은 어쩔 수 없이 고객님들께 게임당 2000원 이란 적지 않은 비용을 추가로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는 결국 스크린골프를 이용하시는 전국의 수많은 고객님들에 피해가 되는 악독한 짓이라 생각하기에 우리 전국의 점주들은 이번기회에 악덕기업의 표본인 골프존의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기업 경영방식을 낱낱이 파헤쳐 전 국민 앞에 심판하여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우리는 최초 창업 당시에 기계 1대당 최초 구입비 4000만 원에 구입하였고 1년 뒤 리얼 업그레이드 대당 약 200만원, 무료코스 15개 강제로 빼앗겼고 1년 뒤 또다시 1대당 비전 업그레이드로 적게는 2,000만원 늦게 바꾸신 분들은 3,000만원씩을 추가로 골프존에 지불해야 했으니 총 기계 값이 적게는 약 6,200만원 많게는 7,200만원 타석 공사비 따로 200만 원, 무료코스 15개 빼앗긴 것까지 현금으로 환산하면 실로 어처구니없이 비싼 가격에 기계를 구입하였습니다.

골프존은 컴퓨터 1대에 스윙플레이트 1개, 센서와 프로젝터가 전부인 약 1천만의 가치밖에 없는 기계를 가지고 개발비니 콘텐츠사용료니 터무니없이 갖다 붙여서 엄청난 폭리를 취하는 악덕기업주입니다.

그보다 더 기막힌 것은 그 거금을 들여 구입한 기계가 골프존에서 인터넷에 서버를 보내주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깡통이라는 사실입니다.

골프존은 우리매장에서 비싼 월세 내가며 비싼 전기요금을 이용하여 저희가 동의 해준 적 없는 광고 사업까지 하는데 우리는 그 광고 보고 싶지도 않고 시간만 지연되는 고통을 호소해도 못들은 척 돈독이 오른 골프존은 슈퍼 갑"질로 그 많은 광고수익을 다가져가고 저희는 십 원 한 장 못 받고 있는 억울한 실정입니다

골프존에서는 현재 우리매장들에 인터넷으로 서버를 보내주고 코스사용 명목으로 1게임당 2,000원씩을 떼어갑니다
그렇게 골프존으로 입금시키는 비용이 매장의 규모에 따라 적게는 월 수십만 원에서 월 수백만 원씩 선 입금 형태로 송금되고 있으며 그 비용이 각 매장 총매출의 약 15%정도로 점포 월세를 추월하였습니다.

그렇게 우리점주들에게 뜯어간 1게임당 1인 2000원을 골프존 수익으로 계산하면 1년에 1천억 원이 넘고 1월5일부터 강제로 다시 100%인상해서 4000원씩을 뜯어 가면 골프존은 손가락 하나 꿈쩍 안 하고 연간 천억을 추가 순이익으로 연간 약 2000천억 이상의 순수익을 얻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지요.

저희 점주들이 답답해하는 것은 재료를 본사에서 공급받아 영업하고 공급받은 재료비를 매월 본사로 입금시키는 것과 같은 시스템인데 골프존은 가맹사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그 주장을 정부에서 인정해주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번 기회에 정부 관계자분들께서 가맹사업법의 맹점을 냉철히 파악하고 연구하셔서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최근에는 HD 프로젝터로 바꾸지 않으면 화면 자체가 나오지 않을 것처럼 선동해서 또다시 대당 400만원씩을 들여 HD프로젝터로 교체를 하였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고 기존의 프로젝터로도 사용 가능 했습니다

또 프로젝터를 구입하고 몇 달 지나지도 않아 시중에 경쟁 프로젝터가 저렴하게 나오자 저희에게 400만원씩 팔던 프로젝터를 240만원에 팔고 있으니 240만원에 살 수 있는 프로젝터를 400만원에 팔아 폭리를 취하고도 구매한 점주들에게 한마디 변명도 사과도 없는 악덕기업을 아무 힘없는 저희점주들을 대신해 국가에서 심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골프존기계로 영업하는 전국의 점주들이
카톡방이나 밴드에서 토해낸 억울한 사례들을 캡처해서 증거자료로 첨부하오니 단한개도 빠짐없이 모두 읽어보시고 악덕기업 골프존을 처벌해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의 요구 ✩

1. 골프존은 휘트니스 빙자한 회원권에 스크린 이용 끼워 팔기를 중지하라.

2. 추가요금 100%! 4,000원 인상을 철회 하라.

3. 신규판매 금지하라(중고업그레이드를 통한 신규매장 절대반대)

4. 우리의 권리인 무료코스를 부활하고 불합리한 과금 제도를 개선하라

5. 중고기계(리얼, 비전시스템) 50%원가 보장하라.

6. 광고 수익금을 사업자 들과 분배하라.

7. 말로만 상생하지 말고 5,000여개의 점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 표하라.

2014년 12월 일

전국 골프존 사업자 비상대책 공동위원장 송경화/강주영

 

골프존 운영점주가 비대위 밴드에 올린 사연 

현대판 노예 계약의 실체(골프존 점주들이 앵벌이가 된 사연)

골프존을 처음 오픈하려면 골프존 직원들과 상담을 해야 합니다.

직원들은 점포를 낼만 한 곳도 알선해 주고 인테리어도 소개해주며 “인근의 어느 매장의 직원의 말을 들어보니 하루 매출이 100만이라고 하더라. 등의 카더라 통신도 빼놓지 않고 합니다. 점주는 장밋빛 꿈에 부풀어 빛을 내 점포를 계약하고 기계를 리스로 구매합니다. 이 때 골프존 직원이 내거는 첫 째 조건이 나옵니다. 

“우리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기계만 판매하는 회사이니 프랜차이가 아닌 것에 동의하고 사인을 해야 판매가 가능합니다. “

점포도 얻고 인테리어도 시작했는데 사인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더 나쁜 조건을 제시해도 슈퍼 갑질에 대응할 준비가 전혀 안 된 초보 장사꾼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건 조건은 간단한 겁니다. 

“우리는 프랜차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옆 건물과 당신 가게 위층에 똑 같은 기계를 팔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기계만 팔아서 콘텐츠와는 전혀 별개의 회사입니다”

기계를 한 대 당 6000만원에 사면 골프존에서 골프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공급합니다. 공급이 중단되면 6000 만원의 기계는 60만원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장사를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그들의 노예로 살게 됩니다. 절대의 갑과 을인 앵벌이가 되는 거죠. 

옆집에 가게가 계속 생기면 생존을 위해 경쟁하고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업주가 받는 가격에 상관없이 골프존은 15퍼센트의 과금을 계속 떼어갑니다. 그들은 기계를 계속 팔고 과금을 받아 대한민국에 가장 큰 프랜차이즈가 되었습니다. 

업주들이 이런 불공정 계약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모든 것이 골프존이 파 놓은 프랜차이즈가 아니란 첫 계약의 함정 때문입니다. 가족들 입에 풀칠해야 하니까 친한 이웃과 반목하고 싸워야 합니다. 한민족 역사상 이런 파렴치한 악덕 기업은 없을 겁니다. 골프존은 이렇게 점주들을 서로 싸우게 유도합니다. 한 건물에 몇 개의 골프존이 있는데 어떻게 싸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특정단체를 선정해 여러 특혜를 주며 방패막이로 이용하는 것도 이간질의 한 종류입니다. 이렇게 5000여 업소들에게 개싸움을 시키며 그들은 콘텐츠료로만 1년에 1000억 이상의 수익을 올립니다. 그 외 독점적인 지위를 쇼핑몰을 통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A/S한번 받으려면 구걸을 해야 하고 이의를 제기하면 불이익을 받을까봐 전전긍긍해야 합니다. 작년까지 충청북도에 AS기사가 한 명이었습니다. 기사가 갑이고 우린 다시 을이 됩니다. 

기계에 사용되는 소모품도 그들이 독점판매하고 있습니다. 
얇은 비닐 한 장을 15000원에 팔다가 다른 업체에서 개발해 5000원에 팔면 슬며시 쇼핑 몰에서 내려버립니다. 이런 식의 치부를 통해 그들은 골프장을 5개나 사들였고 어딘가에 직접 신규로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청담동에 김영찬 아들의 명의로 빌딩을 매입했으며 대전에 1100억을 들여 사옥을 지었습니다. 그들의 골프장과 빌딩에는 5000여 점주의 피와 땀과 눈물이 가득 배어있습니다. 

제가 처음 스크린을 시작할 때 리얼형이란 기계를 대 당 400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영업을 시작하고 20일 후에  새로운 기계가 출시되었다고 교체하란 문자가 오더군요. 기가 막혀 영업사원에게 물어보니 자신들은 새로운 기계의 정보를 듣지 못했다고 발뺌합니다. 

1년 후에 다시 2000만을 추가해 비전으로 바꿨습니다. 옆집이 바꾸는데 어떻게 구형기계로 장사를 하겠습니까. 지금 3년 전에 4000만원에 산 리얼은 300만원으로 폭락했는데 골프존의 공식입장은 업주들의 창업이나 도산은 업주들의 판단이니 책임질 수 없다고 합니다.
이래도 프랜차이즈가 아니란 것에 사인을 했기 때문에 반발을 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슈퍼 갑질과 패악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의 갑질이 천하에 알려지자 김영찬은 국정감사를 받게 됩니다.
벌금도 내고 몇 개의 상생 안을 내지만 빈 껍질뿐입니다. 골프존과 점주를 대신해 싸워야 할 협회란 것이 매번 골프존에 유리한 타협을 하기 때문입니다. 들리는 바로는 어용협회의 유지비를 골프존이 지원한다고 합니다. 상생안 중 점주들에게 가장 환영을 받은 것은 1년간 판매금지입니다. 하지만 본질을 파보면 가장 잘못된 타협이었습니다. 

신규판매 중지를 선언한 다음날부터 기존의 리얼 중고기계를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교묘한 술수를 써서 리얼 기계를 싸게 사서  업그레이드하는 신규매장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냥 둬도 이미 포화상태인 스크린골프시장에 오히려 매번 업그레이드비용을 물어가며 몇 년째 영업을 하던 우리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의 신규매장들이 마구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상생처럼 포장된 겁니다. 

이것이 악어와 악어새가 짜 놓은 또 다른 함정이었던 겁니다. 1년간 불매라는 것은 점주는 죽고 골프존은 사는 거짓 상생안 입니다. 사람들은 얼마나 잘 되길래 1년간 판매를 안 하냐며 계속 점주들에게 문의합니다. 그들의 야비한 술책에 제대로 또 당한 거죠. 이런 모든 것이 점주들만의 협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불쌍한 점주들은 돈과 시간, 하루 15시간의 노동을 투자하며 점점 사회적 빈곤층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비싼 기계 값에서 폭리를 취했으면서 코스비 과금이란 명목으로  영업하고 우리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고 하면 도대체 어떤 업종이 프랜차이즈입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겁니다. 그걸 용인하는 현 정부에도 일말의 책임이 있습니다.

1게임당 2000원씩은 그냥 푼돈이 아닙니다. 매월 가게월세보다 많은 돈을 골프존에 바칩니다. 업주들의 피같은 그 돈이 골프존의 수익으로 환산하면 매년 1 천억 원이 넘습니다. 추가 과금하면 2천억이 넘는 거금을 손가락하나 까딱 안하고 강탈하겠다는 골프존의 패악을 힘없는 우리 업주들을 대신해서 막아주십시오. 장사도 너무 안 돼 죽지 못해 운영하는 상태입니다. 

점주들이 조이마루에 분개하는 것은 단순한 이유입니다.
한 집안의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한 지역의 슈퍼마켓을 모두 만들어 줍니다. 시장점유율이 90퍼센트라 그 집안의 슈퍼를 가지 않으면 지역사람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자식들은 열심히 일 해 슈퍼를 성장시키고 쌀과 무, 채소를 공급하는 아버지는 상상할 수 없는 졸부가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슈퍼가 더 이상 만들어질 공간이 없고 아버지의 폭리에 자식들이 작은 비판을 하자 반발을 하게 됩니다.

국정감사까지 받은 아버지는 자식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자식들 슈퍼 주변에 
거대한 쇼핑몰을 세웁니다. “이것들이 어디서 까불어” 이런 것이죠. 똑같이 무와 채소, 생선과 쌀 등의 시민이 먹지 않으면 죽을 것을 파는 겁니다. 자식들은 배신감과 분노에 치를 떨게 되겠지요. 자식들이 아버지에게 묻습니다. 

“자식들에게 비싼 도매가로 물건을 팔아 부자가 된 당신이 어떻게 우리를 죽이고 쇼핑몰로 영업을 합니까?

파렴치하고 패악스러운 아버지는 대답합니다. 

“아들아 우리는 돈을 받고 쌀과 채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이용권을 미리 팔아서 이용권으로 운영하는 것이니 너희들하고 상관이 없는 것이다.”

더구나 그 땅은 금싸라기  시유지였던 땅 입니다 
시유지를 헐값에 불하받아 문화 사업을 가장한 회원권영업을 하는데 시유지에 1100억 원이나 들여서 지은 건물을  대전 시민 상위1 % 만을 위한 시설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김영찬의 대답은 “우리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란 것에 사인을 해야 기계를 판다”는 경영방침과 똑 같습니다. 이런 갑질은 세상에 없고 우리를 두 번 죽이는 겁니다. 

국민 여러분 이렇게 자식의 피를 빨아 배를 불리는 집단이 골프존입니다.
자식이 아프면 보듬어주는 것이 부모이거늘 자식과 경쟁하고 자식의 입에 든 빵을 빼앗는 것이 이들의 실제 모습입니다. 2000원의 과금으로 1조원의 기업이 된 골프존이 이제 과금을 4000원으로 올리려고 합니다. 명목은 시스템업그레이드라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보기엔 웃기는 정도의 손질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다른 스크린업체의 장점을 두세 개 베껴온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콘텐츠료 인상을 반대하고 지금까지 지급한 콘텐츠료의 재분배를 요구합니다.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김영찬회장이 더 이상은 텐츠료 인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무색하게 100퍼센트 인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정감사처럼 기기묘묘한 편법을 쓴 그들의 기획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버지, 콘텐츠료 인상은 없다고 국정감사에서 말했잖아요.”
“아들아 이번 인상은 너희가 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카드로 직접 하는 것이니
너희들에게 인상한 것이 아니다. “

“소비지가 어떻게 직접 콘텐츠료를 내나요?”

“교통카드를 컴퓨터에 찍어서 직접 지불하게 하는 것을 개발했으니 걱정 말거라”

소비자가 카드 없다고 짜증내면 업주가 무조건 카드를 긁어 손님을 유치해야 합니다. 아니면 손님들은 몇 발자국 걸어 다른 업소로 가면 됩니다. 이번 인상도 조이마루처럼 조삼모사에 불과합니다. 이들의 경영방침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행위입니다. 21세기에 이토록 파렴치하고 포악한 기업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대한항공의 갑질은 골프존에 비하면 100분의 1도 안 됩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죽을 때까지 싸울 겁니다. 
어차피 지금 시스템에서는 몇 년 안에 모두가 굶어 죽게 됩니다. 여러 정당과 청와대, 국회에서 계속 철야 농성을 할 생각입니다. 이번 집회에 온 회원 한 분은 자살을 하려다 집회에서 희망을 보고 참았다고 직접 말했습니다. 밴드에 올리는 그분의 밥상에는 공기 밥 하나, 소주 한 병, 김치 한 쪽입니다. 저는 그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비단 저 뿐이 아닌 모든 회원들이 연민의 정에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피눈물을 강요하고 전 재산을 털어 세운 가족의 가게를 망하게 하는 부모는 지구상에 오직 김영찬 밖에 없습니다. 자살을 생각했다는 회원님 죄송합니다. 이제 골프존과 상생하는 협회에 맡기지 않고 우리 집행부가 나서서 골프존과 싸우겠습니다. 

골프존은 영하 12도의 날씨에 모여 집회를 한 회원들에게 위로는커녕 화장실과 주차장을 이용하게 해 달라는 비대위측의 요구에도 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오히려 경찰들이 사유재산인 조이마루를 집중마크 보호 해주더군요. 집회 전날부터 언론사에 광고비 뿌리고 집회참여 하겠다는 업주들 연락해서 눈깔사탕 준다고 회유하고 언론사에 변명으로 일관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해명이 아니라 상생에 대한 모색인데 그들은 그런 작은 아량도 없는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전국에서 모인 점주들의 고통에 대해 단 한 줄의 사과도 없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슈퍼 갑질의 표본이라 생각합니다.  집회를 마치고 비대위위원장님께 집회준비 하느라 고생하셨는데 어떤 것이 가장 힘들었냐고 질문했습니다. 골프존의 만행들을 A4용지 한 장으로 표현할 수 없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이슬람 국가들에 자살폭탄이 많이 일어납니다. 
폭탄을 몸에 지니고 터트리든가 자동차를 이용해 자폭하는 겁니다. 그들이 그렇게 자폭할 때는 죽음을 통해 세상에 무슨 말인가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전국의 점주들이 모여 한 겨울에  집회를 할 때는 세상에 알리고픈 무언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점주들이 모인 목적은 단 한가지입니다. “점주들의 한이 하늘까지 닿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이 맺혀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게임에 2시간을 즐기며 2만원을 받는 스크린골프는 가격대비 당구장과 비슷한 상태입니다. 야외골프는 사치인지 몰라도 스크린골프는 옆집 아저씨와 아들, 근처의 일용직 근로자분들도 즐기는 저렴한 국민의 스포츠입니다. 그리고 5400여 점주들의 직계가족 2만5000명과 직원들까지 약 5만 명의 생존이 달려있습니다. 

국민여러분, 여러 기관장과 정치인, 언론사 여러분 제발 저희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십니다.
우리가 왜 거리로 나와서 호소하고 있는지 한번만 생각해주십시오. 존경하는 민주당과 새누리당 의원님, 박근혜 대통령님도 매일매일 죽음을 생각하는 우리의 슬픔을 돌아봐주길 간청 드립니다. 우리는 큰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가족들이 굶어 죽지 않고 살고 싶을 뿐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5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명퇴자 2015-01-02 03:51:36
작년 명퇴자 5만명 대략 1인 3~10억 정도 자금이창업준비 자금이랍니다.
대체로 금융업 종사자가 대다수며 ㅇㅇ존 매장은 아직도 창업매력이 있는 업종
이라고 하네요 ... 그런데 여러분들의 댓글을 봐서는 해서는 안될사업인가 봅니다.

양푼이 2015-01-02 01:43:56
비빔밥님!당신은 아무나 이기 때문입니다 사업자라면 자기주장이 아니라 모두의 주장이라는걸 알것이기때문이져 이사람들은 지금 곪고 곪아 이성을 찾고 있어요 아직 미숙하지만 시작단계입니다

이제이 2015-01-01 20:46:19
지지합니다 일반 고객으로서 힘내셔서 생존권을 지킵시쇼

저승사 2015-01-01 19:27:16
해도 해도 너무해 적당히 먹고 나눠주면 얼마나 존나 개 ㅈ 같은 것들이 사정도 모르고 외제차 탄다고 기름값 싼 경유다 자슥아 요즘 원룸 사는 총각들도 다 외제차다 제대로 알고 적어라 골통존 알바 세끼야
광고비도 50%만 나눠줘도 주둥이 다물고 있다고 일반 유통하는 사람도 똑같은 물건 그지역에 분배해서 납품 한다고 근데 이건 같은 건물에도 있던말든 기본 상거래가 안돼네

전주비빔밥 2015-01-01 14:23:28
골프존의 잘못된 영업정책에 대하여 불만을 터뜨리고 항의집회를 하는것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 사업주 밴드에 들어가서 여러 게시글을 읽어보니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직적이고 일사분란하게 갖추어진것은 눈에 띄지 않고, 그냥 숫자 불리기에만 집착하고,
자기 주장만이 최고구, 마냥 인신공격, 쌍욕 투성 이네요. 숫자 불린뒤 쌩떼 쓰면 모든 문제가 다 풀릴것 처럼 생각하는 집단 같네요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