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재확진자와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퇴원한 청주 모 병원 직원 A(여‧25)씨가 이날 자가격리 2주차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월2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3일 퇴원했다.
그러나 지난달 9일 완치자 전수검사에서 재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추가 치료를 받고 같은 달 22일 퇴원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달 29일 자가격리 1주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던 A씨는 이번 2주차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재확진을 받게 됐다.
A씨는 발열 등 호흡기 질환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자가격리상태여서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를 격리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예정이다.
이날 충주에서도 해외 입국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살미면에 거주하는 B(여‧37)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달 25일 미국을 다녀와 당일 해외 입국자 생활시설인 문성휴양림에 입실했다.
지난달 26일 1주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던 B씨는 지난 6일 인후통 증세로 충주시보건소를 찾아가 검체를 채취, 다음날 오전 2시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자가격리 상태여서 남편을 제외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코로나19 도내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13명, 충주 13명,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 1명, 단양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