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확정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확정
입지선정위, 8일 ‘청주 오창’ 확정 발표…이시종 충북지사, 큰 절로 도민에 감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08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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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사광가속기 충북 청주 입지가 발표되자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두팔을 들어 환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8일 방사광가속기 충북 청주 입지가 발표되자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두팔을 들어 환호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입지가 충북 청주 오창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사광가속기 구축 최종 사업지로 충북 청주시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평가 결과 청주가 90.54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아 87.3점을 받은 전남 나주시를 따돌렸다.

이명철 평가위 위원장은 ”미래 첨단산업에서 더욱 앞서나가기 위한 무거운 소명 의식 갖고 평가에 임했다. 어떠한 정치적 관여 없이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신뢰성 있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경제계 인사 등은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방사광가속기 입지선정 결과를 지켜보고 환호성을 터트렸다.

이시종 도지사는 발표 직후 큰절을 하며 도민과 국민에 감사했다.

이 지사는 ”충북 입지를 위해 180만여 명의 서명에 앞장서준 560만 충청도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재일 의원(민주당 청주청원) “충북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완벽하게 준비한 결과”라며 “진심으로 유치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장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방사광가속기를 통해 충북과 충청의 도약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첫 단계를 넘었다. 건설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범덕 청주시장 “이제부터 시작하는 정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견인차다”며 “100년 미래 충북 청주가 앞서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장섭 당선인과 정정순 당선인도 “감개무량하다. 안 되는 일을 계속 노크해 마침내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냈다. 충북은 전국 3%인데 이뤄냈다. 도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다”며 도민에 감사했다.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충북이 경제 산업 분야의 중심이 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경제계를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

방사광가속기 충북 청주 입지선정 환영.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방사광가속기 충북 청주 입지선정 환영.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한편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방출되는 고속의 빛을 활용해 원자·분자 수준의 근원적 구조를 분석하는 대규모 첨단연구시설로 바이오헬스, 반도체·전자, 에너지, 첨단기계·부품 등의 산업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1조 원(국비 2000억 원, 지방비 2000억 원)대이고 지역에 유치될 경우 6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 4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 7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될 것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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