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태원 클럽 다녀온 충북인 23명…지역확산 우려
‘코로나19’ 이태원 클럽 다녀온 충북인 23명…지역확산 우려
22세 현대백화점 충청점 근무자 A씨 확진 외, 11명 음성·9명 검사 중 등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1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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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선별진료서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충북에서는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23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생활방역으로 전환한 가운데 이태원 클럽을 매개로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 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

10일 충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에 출입한 충북지역 거주자는 23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근무하는 22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백화점 근무자 등 4명이 접촉자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관리본부 7명과 자진신고 16명 등 모두 23명의 클럽 출입 사실을 확인했다.

이중 A씨가 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11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9명은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고, 2명은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함께 갔던 친구의 확진 소식을 듣고 청주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충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A씨가 3일동안 근무했던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이날 하루 동안 소독 조치와 함께 휴업에 들어갔다.

한편 충북도 방역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 사이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즉시 관할보건소에 문의하고 의심스러울 경우 진단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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