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 온라인으로 배운다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 온라인으로 배운다
충북 초등수업 연구모임 ‘수업친구 더불어 숲’ 웹 기반 공동수업 진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5.1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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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등수업 연구모임인 ‘수업친구 더불어 숲’ 교사들이 웹 기반으로 제작한 ‘5·18 민주화 운동’ 공동수업 페이지. 사진=충북교육청/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초등수업 연구모임인 ‘수업친구 더불어 숲’ 교사들이 웹 기반으로 제작한 ‘5·18 민주화 운동’ 공동수업 페이지. 사진=충북교육청/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초등수업 연구모임 교사들이 올해 40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 운동’을 알기 쉽게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에 따르면 도내 초등수업 연구모임인 ‘수업친구 더불어 숲’ 교사 20여 명이 웹 기반 수업자료를 공동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동수업은 ‘그때 그 사진들’이라는 제목으로 4장의 사진을 통해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알아가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건네받은 네 장의 사진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아가는 게임 형식으로 구성돼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현대사 수업에 대한 학생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계획됐다. 

초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년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도내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자료로도 활용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희생한 것이 너무 슬프다.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 민주화 운동을 절대 잊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겠다” 등의 다짐을 남겼다.

증안초 한미성 교사(연구모임 회장)는 “학생들이 5·18 민주화 운동의 아픔과 의미를 기억하고,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준비했다”며 “충북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선생님이 함께 공유하여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희 학교자치과장은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온라인 학습 기간 중 5·18 웹 기반 자료를 제작, 공유하는 자발적이고 모범적인 민주시민 교육 사례“라며 ”향후 교사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속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우 교육감도 지난 15일 간부회의에서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 규명과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를 바란다”며 민주시민 교육을 통해 교육적 실천에 관심을 두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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