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닫혀있던 대전시립교향악단 공연장이 다시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5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마티네 콘서트 3’을 연다.
지난 2월 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던 마스터즈시리즈 1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후 약 네 달만의 재개방이다.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대전시향이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다. 오전 시간대에 주부와 시니어를 겨냥해 이야기가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진양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공연 이해를 돕고, 연주자들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선 바로크 시대의 음악들이 연주된다.
국내는 물론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에서 다수 오페라의 주역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석현수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헨델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가 연주될 계획이다.
또 본래 오르간을 위해 작곡된 프레스코발디의 ‘토카타’와 바흐의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등의 곡들을 금관5중주로 편곡, 새로운 음색으로 새로운 느낌을 선보인다.
공연은 좌석간 거리를 둬 소수의 좌석만 개방된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입장 시 발열체크, 질문지 작성과 마스크르를 착용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소수의 좌석만 개방되는 만큼, 유튜브 대전시립교향악단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