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경찰이 시민들로부터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안 받은 의견을 수렴해 시설 개선에 나섰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30일 간 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만드는 안전한 동구 교통환경 만들기’ 시설 개선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직원들과 동구 주민의 소중한 의견 50건을 접수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면서 겪는 교통 불편을 개선하고 미처 확인하지 못한 각종 위험요인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제안된 의견 가운데 안전표지 추가 설치, 횡단보도 설치, 신호체계 개선 등에 관한 사안에 대해 자체 심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최종 15건이 교통안전시설 심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으로, 심의를 통과할 경우 대전시와 협의를 통해 시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모전에 참여한 우수제안자 9명에게 경찰서장 표창, 장려상, 감사장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덕기 대전동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겪는 교통 불편이나 교통안전에 위험을 주는 사항에 대해 주기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결과는 대전동부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