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코로나19 사태로 이뤄진 순차적 등교가 8일 완료 된후 과대학교의 밀집도를 60%이하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날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학생은 도내 초 5·6학년과 중1 등 약 4만 2000여 명이다.
초등학교(국·공·사립) 총 267개교 5학년 학생 1만 3564명, 6학년 학생 1만 4028명, 중학교(국·공·사립)는 총 127개교, 1학년 학생 1만 4824명이 첫 등교한다.
도교육청은 밀접 접촉 최소화를 위해 초등학교 20학급(학생 27명) 이상, 중학교 13학급(학생 30명) 이상 과대학교 경우, 상시 밀집도 60%이하(최대 2/3내)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년별 주 단위 등교수업 및 온라인수업 교차 운영(격주 순환 등교)을 예정 중이다.
예를 들어 A초교의 경우 1~2학년은 수목만 등교, 3~5학년은 월화만 등교, 6학년은 수목만 등교하고 나머지 요일은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내수중학교에서는 곰돌이 탈을 쓴 학생자치회 임원, 교직원들이 등교하는 신입생들을 맞이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손소독제를 배부한다.
경덕중학교도 학생들에게 생수, 세정티슈 등 간단한 선물을 증정하기로 했고 청주 일신여중도 1학년 학생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장미 한 송이와 새로운 생활복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도 경덕중을 방문해 등굣길 맞이를 함께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지난 달 20일 고3 등교 수업을 시작으로 차질 없이 충북 도내 전체 약 18만여 명의 학생들이 등교를 마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일선학교에서 방역 만전을 기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학생 수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