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제12회 대전충남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유성구 도룡동)에서 열린다.
대전충남민언련과 대전독립영화협회가 공동으로 여는 퍼블릭 액세스 시민영상제는 지난 2001년 제1회 영상제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의 자유로운 영상제작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방송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까지 공모를 통해 출품된 총 114편의 작품 중 본선에 오른 47편이 영상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개막작은 로컬 독립 다큐멘터리인 이진우 감독의 '전봇대, 당신'이 선정됐다.
'전봇대, 당신'을 만든 이 감독은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자란 다큐리스트이다. 자신에게 다큐리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첫 작업을 자신의 고향에서 자신의 ‘아버지’라는 존재를 통해 그려내고, 담아냈다. 다큐적 접근 방식으로는 사적 다큐멘터리의 영역을 관통해 보편성을 담보한 사회적이고 공적인 메시지로 나아가는 방법론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제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우리는 제주도의 로컬 시네마인 '지슬'이 증명해냈던 로컬의 잠재된 힘을과 지난 제11회 영상제의 로컬 다큐멘터리 초청작이었던 광주 ‘안소영’감독의 '나는 홍어다'를 통해 로컬 시네마 적 문제제기와 이를 보편적 대응과 반응으로 이끌어가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12회 대전충남 퍼블릭 액세스 시민 영상제 |
일시 : 2015년 1월 8일(목)~10일(토) 개막선언 및 개막 초청작 상영 : 1월 8일(목) 저녁 8시, 이진우 감독 ‘전봇대, 당신’ ※시민 영상제 일정표※ 1월 8일(목요일) 1월 9일(금요일) 1월 10일(토요일)
※시민 영상제 섹션별 상영 일정※ [본선경쟁 섹션 1: 청준으로 살아가기] - 1월 8일 11:30 / 1월 9일 20:00 (99분 38초) [본선경쟁 섹션 2: 가족의 이름으로] - 1월 8일 14:30 / 1월 9일 18:00 (100분 14초) [본선경쟁 섹션 3: 괜찮아~ 산다는 건] - 1월 8일 16:00 / 1월 10일 11:00 (99분 24초) [본선경쟁 섹션 4: 사람과 사람사이에 사람이 있네] - 1월 9일 11:00 / 1월 10일 18:00 (98분 35초) [본선경쟁 섹션 5: 여기를 보아라] - 1월 9일 13:30 / 1월 10일 16:00 (97분 28초) [본선경쟁 섹션 6: 나! 할 말 있어요] - 1월 9일 16:00 / 1월 10일 13:30 (99분 10초) ■ 초청 섹션 부문 [제 11회 대전충남 퍼블릭 액세스 시민 영상제 수상작] - 1월 8일 16:00 (79분 39초) ※ 모든 상영섹션에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