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진중권이 사는 방식이란?
《화제》 진중권이 사는 방식이란?
- ‘백색소음’ 진중권이 2013년 '입진보'였던 변희재 씨를 분석한 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6.11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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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색소음’의 대명사가 돼버린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2013년 스스로의 정체성과 성향을 자체 분석한 글이 SNS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국민일보/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최근 ‘백색소음’의 대명사가 돼버린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2013년 '입진보'였던 변희재 씨를 분석한 글이 SNS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국민일보/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어렸을 때 관심을 못 받고 자랐나, 왜 저렇게 관심에 관심이 많지? 저, 관심에 아무 관심 없거든요. 그러니 그 관심 너희들 다 가지시고, 나한테 관심 끊으세요. 전직 ‘지방대 교수’ ‘척척석사’ ‘백수’가 내는 ‘백색소음’에 웬 관심들이 그렇게 많은지. 황송하고 부담스럽네요.”

최근 ‘백색소음’의 대명사가 돼버린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자신에 대한 외부의 눈초리를 제법 의식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이런 그가 지난 2013년 당시 '입진보'였던 변희재 씨를 분석한 글이 SNS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이 현재 자신의 운명을 예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한편 슬프기까지 하다.

내용을 살펴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면이 적잖아 대체로 수긍이 간다.

"공격의 대상은 그가 갖고 싶어하나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들일 겁니다. 좌절한 욕망은 실현된 욕망을 눈 뜨고 봐주지 못하죠.
그래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타인의 실현된 욕망을 좌절시키고, 그로써 자신의 좌절된 욕망을 보상하려는 겁니다.

왜 주류에 편입을 못하는가?
(1) 손에 피묻히는 험한 일을 하기 때문이죠.
(2) 자기를 인정 안 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꼭 해꼬지를 해요.
(3) 게다가 저격질 외에 딱히 써먹을 전문적인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논객 해서 절대 밥 못먹어요. 원고료 20, 출연료 30 받아 생활 못 해요.
글 재주라도 있으면 책이라도 쓸 텐데, 정치평론 같은 경우 재판 찍기도 힘들죠.
그러니 논객 하려면 따로 직업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죠.

그게 안되면, 용역깡패처럼 푼돈 받고 권력이 시키는 대로 애먼 사람들 괴롭히다가 결국 버림받게 되지요.

'로닌'이라고 하죠, 주군을 잃은 사무라이, 결국 이리저리 편을 바꿔가며 푼돈 받고 암살이나 해주며 사는...

심리적으로 '자신에 대한 과대망상'과 '타인에 대한 극단적 폄하'가 동반됩니다. 즉, 나처럼 위대한 인물이 차지해야 할 자리를 왜 저 형편 없는 자들이 차지하고 있는가?

결론은 '386 패거리들이 기득권을 꿰차고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타인이 잘 됐을 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야 하는데, 그걸 안 하니, 모든 게 음모의 산물로 보이는 거죠. 386패거리, 미학과 패거리, 친노종북 포털 패거리 등등...

그리고 '실력 있는'(?) 자신은 그 음모의 희생자가 되는 겁니다."

2013년에 진중권이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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