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기초학력의 출발점인 한글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대상으로 한글책임교육을 실시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한글을 배우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다음과 같이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국어 시간에 자음, 모음을 체계적으로 지도 ▲1학년 1학기에는 무리한 받아쓰기, 알림장 및 일기쓰기를 하지 않기 ▲한글교육 시간을 당초 27시간→68시간으로 확대 ▲1학년 모두 한글 해득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 가정에 통지 등이다.
또한, 도내 모든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글책임교육 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한글해득 진단 및 한글 미해득, 보충해득 학생 보정 지도 ▲1~2학년 담임교사 한글책임교육을 위한 수업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향후 한글해득 지원 자료를 총 3차례 추가로 보충지도가 필요한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과 연계를 통해 학생 맞춤형 한글 지원 사례나 자료를 공유해 학교 현장에 한글 책임교육을 안착시킬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글책임교육을 운영하면서 느린 학습자라는 낙인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맞춤형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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