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공수처 2호'…"문빠 앞세워 스스로 만들어낸 망상”
'진중권=공수처 2호'…"문빠 앞세워 스스로 만들어낸 망상”
황희석 "진 씨의 음모론, 애잔하다. 그러나 용서는 못한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7.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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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씨는 6일 자신을 ‘공수처 조사 대상 2호’로 자청하고 나섰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진중권 씨는 6일 ‘공수처 조사 대상 2호’를 자청하고 나섰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수정합니다. 공수처 2호까지는 나올 모양입니다. 문빠들이 공수처 2호는 진중권이래요. 그래도 내 몸값 제대로 쳐주는 것은 문빠들 밖에 없어요.”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아무리 뇌피셜로 아무 말 대잔치나 일삼는 백수라고는 하나,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에 ‘퉷!’하고 얼굴에 침을 뱉어주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중권 씨는 이날 ‘공수처 조사 대상 2호’를 자청하고 나섰다. 물론 발원지를 문빠들에게 돌리고 있다지만, 공수처가 무엇인지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런 말이 나올 수가 없다. 스스로 만들어낸 '자가발전'에 가까워 보인다.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기본적으로 ‘공직자’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공직자’ 카테고리에 포함시키고 싶어 안달하는 것처럼 보인다. 〈조선일보〉가 ‘애용’하는 ‘익명’이라는 출처 불명의 빵틀을 차용하면서 말이다.

이에 “만만해 보이는 문빠를 앞세워 스스로 만들어낸 망상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무리 ‘척척석사’라고 하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급전직하 곤두박질치는 그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하릴없이 ‘헛입질’만을 일삼는 넋두리꾼 진 씨에게 치료가 절실한 순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라고나 할까.

한편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이날 "검언유착 의혹? 사기꾼과 최강욱.황희석의 작전이다"라고 주장한 진 씨에 대해 "마구마구 소설을 써서 음모론을 퍼뜨리는데, 애잔하다. 그러나 용서는 못한다"라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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